똥 도감 - 조사하고 비교하고 기억하는 힘이 생기는
아라마타 히로시 감수,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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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의 종류를 많이 봐왔지만 똥도감도 있을줄 몰랐네요. 우리 아이들도 똥도감책을 보자마자 신기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역시 똥 이야기는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것 같네요.

똥 이야기를 통해 똥에 관한 수수께끼를 조금씩 풀어가게 만드는 모험의 책이에요

조사하고, 비교하고, 기억하는 힘이 생기는 「똥 도감」이랍니다.

흥미있는 똥 이야기가 저절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지요?^^


차례도 보니까 재밌는 소재들이 참 많이 나오더라구요.


처음 나오는 얘기가 똥에 관한 네가지 의문이에요.  항상 갖고 있는 의문인데도 별 생각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이 책에서 속시원히 알려주더라구요.
똥의 성분, 똥이 냄새나는 이유, 똥으로 건강상태를 알수있다는 사실 그리고 지구에 이로운 똥이 있다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일 큰 똥을 싸는 코끼리는 하루에 20번이나 똥을 싸는데 어린이 세명분이라네요. 판다는 하루에 40번의 똥을 눈답니다.  그리고  긴코뿔개구리는 작지만 개만큼의 똥을 눈다는 사실과 꽃모양의 똥을 누는 나방유충 등 재미난 사실들이 나와 있어요.



쇠똥구리는 많은 양의 똥을 먹어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고 공급하고 환경오염도 줄여주는 고마운 곤충이더라구요.
수천만원이나 하는 향유고래의 변비똥도 있다는 사실과 사향고양이 똥속 고급커피콩 이야기, 살결을 희고 아름답게 한다는 휘파람세의 똥 이야기, 소독제나 약이 되는 누에 똥 이야기도 재밌었답니다. 이렇듯 인간에게 유익한 똥들도 생각보다 많음을 알게 되었어요.

인간의 대변량도 나오는데 무척 재밌었고,  동물들의 똥싸는 자세도 그림으로 나오는데 제가 봐도 재밌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이도 어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똥 도감 그림책!!


우리 작은 딸아이는 하이아나 똥이 하얀색이지 몰랐다며 신기해 하네요. 사양고양이똥에 나온 커피콩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고 하고, 살결을 희게 만드는 똥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고 해요. 너무 재밌다며 흥미롭게 책을 보더라구요.

「똥 도감」은 이처럼 저마다 다른 모습과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한 똥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똥의 크기, 색, 모양, 먹고 똥으로 나오는 시간, 똥 냄새, 모양을 바꾼 똥, 똥누는 자세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도감이지만 도감같지 않게 재미를 더해주는 「똥 도감」으로 아이들에게 신비롭고 놀라운 똥의 세계를 경험토록 해보시면 참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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