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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가 들려주는 친구 사전 ㅣ 스콜라 디즈니 친구들
김미애 지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줄 알아야 마음이 건강해지는것 같아요.
「곰돌이 푸가 들려주는 친구 사전」은 그런 감정들을 적절히 사용할수 있도록 적어놓은 책이에요.
친구와의 관계를 형성할때 서로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여러 감정들을 배워볼수 있는 책 같아요.
우정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이자 너무도 친근한 캐릭터인 곰돌이푸와 그 친구들이 전해주는 친구사전이랍니다.
「곰돌이 푸가 들려주는 친구 사전」은 총 5개 테마로 구성되어져 있어요. 1장은 친구가 되고 싶을때의 감정 2장은 친구와 잘지내고 싶을때 3장은 친구와 싸웠을때 4장은 혼자가 됐을때 5장은 친구가 되었을때 나타난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친구가 되고 싶을때는 그들에게 먼저 직접 다가가라는 조언과 함께 시작합니다.
"네가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릴수는 없어. 때로는 네가 그들에게 가야 해."
친구를 처음 만났을때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이 잘 나오고 있어요. 보통 학기초 학년이 바뀌면서 생길수 있고 많이 느낄수 있는 감정들인것 같아요.
그런 감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예시들이 잘 표현되고 있는데 여러 감정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배울수 있어요. 배운 감정을 적절한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할수 있는 방법이 예시로 잘 나와있더라구요.
곰돌이 푸와 그의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아기자기한 그림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읽는 재미 또한 느낄수 있있던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학창시절 형성된 관계, 특히 친구관계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경험이 되는것 같아요. 자신을 이해하고 무조건적인 큰 힘이 되어주는 친구, 그런 친구와 지내면서 좋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겠지만 때론 힘들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그 속에서 내 감정을 잘 들여다 보고 친구의 마음도 헤아려볼수 있다면 우리아이들이 원만하게 친구관계를 잘 형성해 나가리라 생각이 드네요.
친구와 사귀는 과정부터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까지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사전식으로 알려주는 「곰돌이 푸가 들려주는 친구 사전」은 친구관계 맺기에 서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기 편하고 쉽게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학교 생활하면서 겪을 법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히 그 감정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친구의 감정도 잘 이해할줄 아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으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또 겪게될 친구관계가 부디 좋은 관계로 잘 형성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답니다.
우정의 상징 캐릭터 곰돌이 푸와 함께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배워 볼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