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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2월
평점 :
평소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이것저것 장난감을 많이 만들던 우리 둘째가 얼마전에 아빠가 갖고 있던 만들기공작 책을 받아 장난감을 가끔씩 만들더라구요.
그 책이 어른이 보는 공작책이다보니 어른의 손이 많이 갔었는데 「움직이는 장난감만들기」 는 어른이 약간만 신경써준다면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변신로봇에서 드론까지 내손으로 다 만들수 있는 「움직이는 장난감만들기」랍니다.
실제로 책에는 작동하고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가 27가지나 수록되어져 있어요.
무엇보다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폐품이나 재횔용품을 이용할수 있어 더욱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일반적인 장난감이 아닌 움직일수 있고 조작하는 장난감이어서 그 작동하는 원리도 파악할수 있어요.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몸소 체험할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에 나오는 장난감들에는 고무의 탄성이나 용수철 작용, 톱니바퀴와 지레의 원리 등을 알수 있게 곳곳에 나와있어 어렵다고 생각되는 과학을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더라구요. 이렇게 직접 만드는 장난감을 통해 주변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듯 합니다.
또 그 원리를 알고 있으니 고장이 나더라도 직접 수리까지 가능할것 같아요.
이렇듯 손을 쓰고 머리를 쓰다보면 어느새 꼬마과학자의 꿈도 꿀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너무도 간절히 만들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는 울 딸래미의 사정으로 너무 늦은 시간이라 간단히 만들수 있는걸 골라보라고 했어요.그리고 골라본게 2장 마술을 부리는 듯한 신기한 장난감속 <나와라 광선검>이었어요.걸리는 시간은 60분에 난이도 별하나에요.(최고난이도는 별3개랍니다)간단히 만들거라서 책에 나와있는대로는 만들지 못했어요.
열심히 검에 모양을 그리고 손잡이부분도 만들더라구요. 테이프도 붙이니 짧은 시간안에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휘두르면 칼이 길게 나오는 워니검이 탄생했답니다.
처음에 칼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책을 보니 너무 빡빡하게 감아서 칼이 난나온다고 느슨하게 다시 감으라는 설명이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느슨하게 풀어 성공했답니다!!^^
다시 들어가게 하는데는 수작업이 필요하더라구요.
책에는 이처럼 걸리는 시간과 필요한 준비물, 만드는 방법, 그리고 놀이하는 방법도 자세히 수록되어져 있답니다. 필요에 따라 만들기 본도 있어 복사해서 사용하면 될것 같아요. 또 보너스코너에 더 재미나게 노는 방법과 만들기가 잘 안됬을때의 해결방법도 쉽게 설명되어져 있어 좋았답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을 시작할텐데 방학동안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아이들과 알찬 방학을 만들어볼 예정이랍니다.
「움직이는 장난감만들기」는 만들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장난감의 원리를 깨우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과학의 원리가 그리 어렵기만 한게 아니라 재미있다는것을 알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