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돼지 쿡 이야기 반짝 3
이순진 지음, 김무연 그림 / 해와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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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요리사를 꿈꿔봤을듯 해요. 우리 써니 또한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랍니다. 그 꿈에 한발짝 다가갈 용기를 주는 우리 써니를 위한 책이 나왔네요.

해와나무출판사에서 나온 이야기 반짝시리즈 3번 요리사를 꿈꾸는 돼지 이야기 「요리하는 돼지 쿡」이랍니다.

돼지 쿡은 티비만화영화에서 요리하는 너구리를 보며 요리하고픈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꿀꿀사료만 먹던 쿡이 달콤 상큼 부드러운 시리얼을 만들어 먹게 되지요. 이로인해 자신감을 얻은 쿡은 주인 비실군의 편식이 심한 조카 두리의 똥병을 고쳐주기위해 요리사의 길로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거나 잘먹어! 요리경연대회>까지 나가게 됩니다. 「요리하는 돼지 쿡」이 요리사의 꿈을 이루게 될지는 책을 보셔야 할것 같아요.^^

우리 써니는 레스토랑 사장님이 꿈이라 하네요.
그래서 한번씩 요리보조사를 자칭하며 제 옆에 서있기도 한답니다.  엇그제 동지날 새알심을 만들면서도 (주방은 엉망으로 만들었지만) 울 써니는 만들어진 결과를 보며 뿌듯해하더라구요.  본인이 만든 팥죽이라고 자랑자랑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요리하는 돼지 쿡」을 보며 왜 그때 그 장면이 자꾸 오버랩되는건지 ㅎㅎ


작가의 말중에 이런 말이 나와요.
"아니, 나는 돼지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살거야!"
돼지, 개, 닭, 코끼리가 아닌 나답게, 꿈을 이루며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작가는 「요리하는 돼지 쿡」을 통해 말하고 있어요.

누구나 꿈을 꿀수 있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전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지요.
「요리하는 돼지 쿡」을 보면 요리사가 되기위한 그 노력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노력인지를 볼수 있게 됩니다.

앞발이 불편해서 도저히 요리와는 어울릴것 같지 않은 돼지 쿡이지만 그 편견을 깨고 요리하는 돼지가 된 쿡을 보며 자신만의 꿈을 이루는데는 어떤 조건보다도 자신감이 중요함을, 그리고 주위 시선보다도 나만의 꿈을 쫒아 나답게 살아가야함을 「요리하는 돼지 쿡」은 보여주고 있어요.

돼지는 요리할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재미있고 속시원한 이야기「요리하는 돼지 쿡」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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