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김정화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같은 겨울 시즌, 12월에 딱 어울리는 그림책이 나왔네요.

전 개그콘서트보고 알게 된 캐릭터인데 보노보노가 30년이 넘게 연재된 만화였다고 하네요.
어른이고 아이고 할것 없이 모두다 좋아하는 캐릭터 보노보노가 나오는 그림책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거야」랍니다.

보노보노가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에요.
아빠와 함께 바닷가에 나온 보노보노는 아침부터 안절부절 못해요.

크리스마스날이면 숲속 친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내년의 운을 실험한답니다.
너구리는 막대기를 던져서, 포로리는 호두를 많이 따는 것으로, 야옹이 형은 눈이 내리는 것으로, 그리고 보노보노는 바다 너머에서 누가 오나 안 오나 하는 것으로 시험을 합니다. 그런데 그 조용한 마을에 어느 누가 올까요?

그 무렵 멀리 떨어진 산속에 사는 숲의 우두머리 큰곰대장은 운도 시험하지 않고 변장을 하고 있어요.
큰곰대장은 뭘하려는 것일까요?
각자의 방법으로 시험한 숲속 친구들의 운의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운이 좋았던 모두에게는 얼른 좋은 일이 있기를!
운이 나빴던 모두에게는 그래도 좋은 일이 있기를!
그게 크리스마스니까요.


본문중 마지막 글귀가 가슴에 남네요.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거야」가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보노보노와 그의 친구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운을 실험해 본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은 친구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었어요.
그래도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거야」는 크리스마스만큼만은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하길,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리 두 딸들은 아직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어요. 그 순수한 마음과 믿음이 천천히 깨지길 바래보아요.


 보노보노가 전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거야」 읽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그려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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