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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
수지 호지 지음, 조 페리시코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탐정도 되어보고 명화도 감상하는 멋진 그림책이 나왔어요.
「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
주체적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현대 미술을 배우자!
모든 임무를 완료하면 이제 나도 어린이 미술 전문가!
「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는 마치 탐정놀이를 하듯 얽히고 설킨 퍼즐을 풀어가며 자신이 답을 찾아가야해요.
책장을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읽어나가야 하는 책이라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답이 안보여요^^
기존 그림책과는 사뭇다른 독특한 방식의 그림책이라 우리 아이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굳이 정답이 아니어도 당황할 필요 없도 없이 책에서 안내하는대로 정답이라 생각되는 페이지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문제가 해결이 되거든요.이 책에 나오는 문제는 모두 현대미술에 대한거에요. 문제를 풀기위해 아는 지식과 상식을 총동원해서 풀다보면 어려운 미술용어도 어느새 자연스레 익히며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수 있겠네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래요.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가 왜 대단한지, 어떤 그림이 진짜인지, 설치 미술이 무엇인지, 표현주의가 무엇인지, 앤디워홀이 누구이고, 피카소는 뭘 그렸는지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레 눈에 익히면서 찾는 재미까지 느낄수가 있어요.
뒷쪽에는 이렇게 미술용어가 쉽게 설명되어져 있고 화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엄마보다도 더 친절한 선생님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라구요. ㅎㅎ
☆☆☆
우리 아이는 뭉크의 절규나 쇠라의 점묘법,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은 자주 봐서 그런지 기억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들어보는 미술 용어와 화가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정답찾기가 어려워 여러번 앞뒤로 왔다갔다 뒤적뒤적하더라구요.
그러다 두번째 읽을땐 문제를 푸는데 탄력을 받더라구요. 속도가 두배이상 빨라진듯해요.
점점더 알게 되는 작품들이 늘어나서인지 더 신나게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덮으면서 어렵지만 재미있다 하더라구요.
어려우면 어려울수 있는 명화그림책을 아이 혼자서 찾아 읽어내려가는 그림책!!!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봐야한다는 편견를 깬 그림책!!!
명화와 자연스레 친해질수 있는 「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적극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