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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1 ㅣ 초록도마뱀
로디 몬티호 지음, 김난령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 누구나 어릴적에는 한번씩 영웅을 꿈꾸는것 같아요.
괜시리 망토하나 걸치고 하늘로 날아갈듯한 포즈를 취하고 의자에서 뛰어내리며 본인이 영웅이라도 된 마냥 상상을 하곤 했지요.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는 풍선껌을 좋아하는 가비 고메즈이야기에요. 어떤 모습의 슈퍼히어로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다시는 풍선껌을 씹지 말라고?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끔직하고 무시무시한 말씀을 하실 수 있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껌 씹기를 좋아하는 소녀 가비 고메즈~ 부모님은 그런 소녀가 늘 걱정이에요.
우연히 껌을 씹다가 벼락을 맞아 초능력이 생긴 가비 고메즈는 학교가는 길에 지각할 정도로 남을 도와주기 바빠요.
그러나 껌씹었다는 말을 할수 없어 착한 일도 비밀로 해야하는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어느날 비행기 추락의 상황을 멋지게 구하지만 검은 그림자가 등장하며 1권은 끝나요.
밖에서는 슈퍼히어로 풍성껌 소녀, 집에서는 평범한 소녀 가비의 좌우충돌 이야기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
글밥많은 책이 아직 싫은 둘째 1학년 워니도 128페이지나 되는 책을 후다닥 읽더라구요. 적절한 글밥과 그림이 우리 1학년아이에게 최적화 된듯요 울 써니도 금새 다 읽더니 "2권~!! 2권 어딨어요?"라고 외치더라구요. 아! 풍선껌 소녀 시리즈 1권인지 이때 알았네요. 찾아보니 이미 3권까지 나와있더라구요. 딸래미땜에 지갑을 또 열어야 되겠어용..역씨나 영웅시리즈 책을 좋아하는 울 아이들이었네요.우리 아이들이 영웅(슈퍼히어로)를 꿈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단지 누군가를 도와주고싶은 마음때문일까요?아님 내가 가질수 없는 초인적인 힘을 이용해 무언가를 해보고싶은 욕심때문일까요? ㅎㅎ슈퍼히어로가 되서 가고싶은 곳은 있은지~어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은지~~아이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면 참 좋을듯 한데 우리 아이들이 바쁜지 책만 읽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묻지도 못했네요. 아쉽게도....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는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재미있었습니다.참!!책표지의 풍선껌 소녀 캐릭터를 손톱으로 살살 문지르면 껌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열심히 문질러 보더라구요 ㅎㅎ 정말 좋은 향기가 납니다~~ 너무 신기방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