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말이 정말일까요? - 동물에 관한 전설과 편견 자꾸만 듣고 싶은 동물 이야기 3
파블라 하나치코바 지음, 린흐 다오 그림, 이충호 옮김, 이수경 감수 / 씨드북(주)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씨드북에서 나온 <자꾸만 듣고 싶은 동물 이야기> 시리즈 3권중 3번째 이야기 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는 동물에 관한 전설과 편견이 잘 정리되어져 나온다.
아직 1, 2권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기회닿으면 꼭 읽고 싶어진다.



세상 살다보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게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편견을 갖고 보는 경우가 참 많은것 같다.

파블라 하나치코바가 쓰고 린흐 다오가 그린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를 보면서 동물에 대해서 나와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갖고 있는지에 알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겉표지를 보니 타조 하이에나 쥐 뱀 여우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에 대한 편견이 많음을 짐작할수 있다. 이건 뭐 거의 모든 동물에 편견을 갖고 있는듯 하다.  *^^*

친든하고 사랑스럽게 생긴 여우가 읽어 주는 듯한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차례에 소개된 우리가 편견을 갖고 있는 동물은 박쥐, 곰, 당나귀, 여우, 타조, 하이에나, 돼지, 쥐, 늑대, 뱀, 상어, 거북, 코끼리, 카멜리온, 검은고양이로 총 15종이다.

15종 중에는 다소 귀엽고 친근한 동물들도 있지만 무섭고 징그럽기도 하여 멀리하고픈 동물들이 대부분인것 같았다.
 책을 넘겨보니 동물들이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아마도 친근해져보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앞부분에는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문구와 더불어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되어져 나온다.  잘못된 미신이나 책 또는 영화를 통해 잘못알려진 사실이라는 것...

먼 옛날부터 동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미신처럼 믿어져온 경우가 있다.
곰이 쫒아오면 나무위로 피하거나 죽는 척 하라는 미신대로 했다간 큰 일을 당할수도 있는것이다.
흑사병때문에 질병을 옮기는 동물이라 생각했던 쥐는  쥐의 몸에 사는 벼룩이 원인인 걸로 밝혀져 억울한 누명을 풀기도 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통해  보편적이지 않은 사실을 잘못 인식하게 해주기도 한다.
멍청하고 게으를것 같은 당나귀에 대한 이야기도 전설일 뿐이고 교활한 동물의 상징 여우는 가축을 헤치기 때문에 생긴 편견일수 있다고 한다.
게으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했던 돼지는 땀샘이 없어 땀을 흘리지않고 한곳에만 배설한다고 하니 그동안 동화책에서 잘못 인식되어진 돼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생쥐를 무서워 하는 코끼리나 모두가 위장의 달인일것 같은 카멜레온도 우리가 그림책에서만 본것일뿐 제대로 된 지식을 갖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
상어는 포악하지만 사람을 잡아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대부분 우연한 사고라고....그러니 영화속 상상력으로 표현된 상어가 다 포악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사악한 힘과 관련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두려움의 상징이 된 동물이 있기도 했었다.
박쥐의 경우 피에 굶주린 동물이어서 사람피를 빨아는다고 생각하지만  1300종 박쥐중 단 세 종만 그 경우에 해당되고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박쥐중에는 인간에 해가 되는 박쥐는 없는것이다.
괜시리 박쥐인간 흡혈귀때문에 같이 사악한 동물로 매도당하는 박쥐는 얼마나 억울해 할까? ㅎㅎ

 잘못된 선입견을 없애고 동물을 달리보는 시선이 필요한것 같다.  상식이 늘 옳은것이 아닐수도 있으니 제대로 알고 동물의 생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이들에게 접근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씨드북에서 나온 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를 보면서 동물에 대해서 나와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에 많이 놀랐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정확하고 과학적인 설명으로  선입견에 대한 편견을 깰수 있도록 올바른 진실을  잘 풀어놓아  동물을 제대로된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게 해 놓은 지식정보책 사람들의 말이 정말 일까요?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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