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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의 모든 법칙
EBS <세상의 모든 법칙> 제작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세상의 모든법칙 」티비프로그램을 빨려들어갈 정도로 평소에 자주 보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우리 아이들도 이 프로만 보면 엄마가 좋아하는 세상의 법칙 한다고 알려줄 정도였다.
이 백과사전과 같은 「세상의 모든법칙 」티비프로를 보면서 평소 궁금했던것, 알지 못했던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보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EBS 제작팀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일들과 그 속에서 작동하는 법칙들을 찾아 끊임없이 고민한 후 바로 「세상의 모든법칙 」이란 티비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티비속「세상의 모든법칙 」에서는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경영학,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개념들이 소개되어져 왔다.
책은 그동안 방영되었던 200여편의 에피소드 중 인기있는 편들을 모아 만든 결실이라고 한다.
책속「세상의 모든법칙 」에는 사랑, 일, 공부, 생활과 관련된 총 47가지 법칙이 모아져서 있다.
가물가물했던 여러 법칙들도 보이지만 내가 티비에서 미쳐 보지 못했던 법칙들이 더 반갑게 다가온듯 하다.
많이 본다고 봤는데도 아직도 모르는 법칙들이 너무도 많았다.
"세상 모든 일에는 보이지 않는 법칙이 숨어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마법의 백과사전"
먼저 우리의 주인공 캐릭터 에디터 봉은 「세상의 모든법칙 」의 지식전달자인데, 이 주인공의 이름은 이봉숙이며 찌질하고 사랑스럽지만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모태솔로 백수라는 자세한 캐릭터설정을 알고 읽어보니 더 이해도 잘되고 공감도 잘되는듯 했다.
관심받고 싶어 인터넷 자작극으로 자식을 사지로 내몰았던 어떤 엄마같이 좀처럼 이해할수 없는 병 뮌하우젠 증후군처럼 욕심들이 너무 지나쳐도 독이 될수 있음을 배우기도 했고,
예쁜 여자는 착하다고 생각하는 후광효과나 나의 판단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옳다고 믿어 따라하고픈 밴드왜건 효과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갖고 있었던 편견들이 있는 나를, 또 무조건 휘둘리지는 말아야겠다는 소신있는 결정을 못하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도 한것 같다.
내가 알고 관심있는 것만 보인다는 칵테일파티효과처럼 「세상의 모든법칙 」속 모든 법칙들이 내머릿속에 지식으로 쏙쏙 들어오길 바래도 보았다.
☆☆☆
「세상의 모든법칙 」은 지식의 습득의 측면 뿐 아니라 내 일상생활에서 의미있는 부분을 찾아 골라 볼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나와 비슷한 어떤 특징을 보며 공감할수 있어 좋았으며, 나와 다른 특별한 세상을 보고 이해할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던것 같다.
우리가 간과하는 다양한 법칙을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을 달리하고 싶다면 「세상의 모든법칙 」을 적극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