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 요리사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10
스티브 마틴 지음, 한나 본 그림, 박찬일 옮김 / 풀빛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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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은 기관에나 가서 하는건줄 알았다.
아직 지방엔 직업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간과 기회만을 엿보고 대도시로 가보려 했었지만 녹록치 않았다.
그런데 직업안내서같은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는 1~10까지 총 10권이 한세트로 건축가,  수의사, 우주인 , 엔지니어, 코더,  조종사, 의사, 과학자, 기업가,  요리사 등의 직업인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우리 1학년 워니는 요리레시피 책자를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는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이다.
그래서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요리사편을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물론 직업체험관에서 실습위주로 직업체험을 할수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런 기관에서는 직업인들의 겉모습만 보여질뿐 이면의 다른 어떠한 일이 주어지는지  알수가 없다.
그런데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는 좀 다르다.
좀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그 직업에 대한 모든것들을 알수있게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요리사]편에서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체험할수 있다.

요리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 만드는것이 아니고 재료를 준비하고, 주방을 관리하고,  음식점을 성공으로 이끄는 일까지 모두 할수 있어야 함을 이 책에서는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요리사가 되는 과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알수 있다.
요리만 잘해서는 요리사가 될수 있는게 아니라는 진리를~~)

이 책에서는 요리사에 필요한 이모든 과정들이 <요리기술익히기과정>, <부주방장과정>, <주방장과정>으로 나눠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리기술익히기과정>에서는 음식에 맞는 재료를 잘 준비하기 위해 식재료를 잘 알고 선별할줄 알아야하며, 영양성분을 익혀 균형잡힌 식단을 짤줄알아야하고 또 음식 손질과 계량법 등도 익혀두어야 한다.

<부주방장과정>에서는 주방의 구성과 요리 도구, 여러가지 요리법과 식품위생에 대해 익히고, 음식을 준비하고 저장하는 방법과 함께 재료계량하는 방법과 주문받는 요령도 배운다.

<주방장과정>에서는 요리복이 어떤지 배우고, 3코스요리도 소개해주며 메뉴를 만들고 개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밖에 주방장의 임무와 음식세팅법, 음식의 가격을 정하는 법도 배울수 있다. 



좀더 세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카데미 동의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하면서 안전수칙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워니는 이 참에 사인도 직접 만들어봤다.
(다음에 또 그대로 그릴수 있을지는 의문이~~ㅎㅎ)
존경하는 요리사를 엄마로 적어주는 센스도 발휘해 줬다.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요리사]에서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직접 배우고 기억하고 기록할수 있게 직접 작성하도록 문제를 제시해준다.

한장한장 빈칸을 채워가며 요리사의 임무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뿐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완성한 책자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수도 있을것 같다.

이처럼 직접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부분이 이 책의 매력포인트!!!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칸이 있는데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함으로써 요리사에게 필요한 임무를 완수했다는 의미도 부여해준다.
우리 워니도 스티커 붙이는 재미가 쏠쏠한가보다.

앞서 차례에서 보듯 각 과정을 완수하면 3개의 자격증이 주어진다.
한개의 자격증을 취득할때마다 성취의 기쁨을 맛볼수 있을것 같다.
빨리 끝내고싶은 마음 한가득한 워니지만 그래도 한장 한장 꼼꼼히 해나가는 예비꼬마요리사같다.
 

마지막 단계인 주방장과정을 수료하면 요리사 아카데미 졸업장이 주어지는데 직접 선서문을 낭독하도록 하여 요리사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저절로 익히게 한다.

 


 
부록에는 <요리도구 게임 카드>를 이용해 <피자 토핑 게임>을 할수 있어 요리의 재미를 더해줄수 있고, <세계의 요리 포스터>가 있어 요리 상식에 관한 지식의 폭을 확장시켜줄수 있다.

앞뒤 표지안쪽으로는 컵케이크를 만들고 나서 슈가파우더나 코코아 가루를 뿌릴때 사용하도록 장식틀이 포함되어져 있다.
이 장식틀을 꼭 사용하고 싶다는 우리 워니를 위해 컵케이크를 한번 만들어봐야할듯하다.
(엄마 할 일은 무지무지 많아졌다는 단점같은 단점아닌 사실이~~~)
 
 
☆☆

풀빛출판사에서 만든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요리사]는 요리사라는 직업의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체험하도록 하는 직업안내서로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과정이 세세히 적혀있다.
실제 한장한장 책을 넘겨가며 보고, 느끼고, 기록하고, 준비할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할수 있어 그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요리사를 꿈꾸거나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먼저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요리사]  책과 함께 요리사에 도전해보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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