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뿍이의 종이구관

예뿍이의 종이구관 - 종이인형보다 더 재미있는 종이구체관절인형 ㅣ 예뿍이의 종이구관 1
예뿍 지음 / 우철 / 2018년 8월

초등시절 종이인형이 갖고싶어 동생과 동네꼬마 두명 데리고 먼길갔다가 길잃어 나중에 부모님한테 혼난기억이 잊혀지지않는다.
그때는 바로 종이인형을 사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사주셨던것같은데 우리 아이들덕에 이렇게 다시 만난 종이인형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예뿍이의 종이구관]은 예전 추억의 종이인형놀이와는 조금 다르게 더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다.
옷 뿐 아니라 가발 신발 보관지갑 배경까지 두루 있어 인형놀이하는데 부족함도 없을뿐더러 보관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다.

<예뿍이의 작업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예뿍 작가의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한 손그림이 페이지마다 펼쳐있어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라했다.
(예뿍작가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유투부 채널 : 예뿍이의 작업방
http://www.youtube.com/c/yeppug
블로그 : http://blog.naver.com/yejin0610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yeppug

<종이구관>이란 종이구체관절인형의 줄임말인데 기존 종이인형과 다른점은 구체관절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몸체가 있다는 것이다.
꼭 구체관절인형인 마론인형을 보는듯하다.

<종이구관>은 옷이나 신발, 가발 등을 직접 오려서 입히고, 씌워서 다양하게 코디할수 있는게 장점이다.

예리, 시아, 라별 이름을 가진 3명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은 각자 본인이 다른 이름을 지정해준듯하다.
(고맙게도 3명의 캐릭터는 한본씩이 더 있다)

각자 원하는 캐릭터를 선정한 우리 아이들은 가위, 풀, 투명테이프를 준비하여
책자의 소개에 따라 옷, 가방, 신발을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쉽게 오려 나갔다.

예전 종이인형보다는 종이의 두께가 훨씬 두껍기는 하나 몸체의 가늘고 약한 부분이 있는만큼 목, 손목, 발목등은 투명테이프로 붙여주거나
전체를 손코팅지로 코팅해도 좋다는 팁도 소개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형들을 더 재밌게 가지고 놀수있도록 4가지 예쁜 일러스트배경을 제공하였다.
벚꽃딜, 뷰티룸, 침실, 겨울배경이 있는데 의상에 맞춰 놀기에 가을이나 여름배경도 있었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봄,여름,가을,겨울나들이코디, 스쿨룩, 잠옷, 아이돌 코디가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어 배경에 맞게 선택해서 놀면 좋을듯하다.

잘 놀았으면 보관도 중요한 법!!
이렇게 종이구관 보관지갑이 들어 있어 놀고나서 정리하는 습관도 길러줄수 있을듯하다.

[예뿍이의 종이구관]은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수 있는 행복감을 주었고,
아이들에게는 오리는 과정에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코디하면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좋은 역할놀이 교구이자 장난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