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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한옥 ㅣ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12
신광철 지음, 김유경 그림 / 마루벌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책표지 보자마자 제가 어릴적 살던 그리운 한옥집이 생각나더라구요.
어쩜 이리도 똑같이 생겼는지 많이 놀라웠어요. 그래서 더더욱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옛것에 대한 그리움 또한 더 커져가는것 같습니다.
한옥 또한 보고 있으면 마음도 편하고 흐뭇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그저 한옥은 한옥마을에나 가야 보는 박물관 같은 곳이라 생각할것같아요.
저의 어린 시절 옛추억을 떠올려보면 동네 친구들과 밤새 뛰어놀던 한옥이 그려지던데
아파트나 요즘 현대주택에 익숙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떠올릴 추억의 장소가
우리 세대같은 한옥이 아니어서 조금 안쓰럽기도 하네요

「아름다운 우리 한옥」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상을 알고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시리즈 열두번째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보니 아직 조금 이른듯하긴 하지만 요즘같은 가을철같아요.
예전 한옥집에서 흔히 보던 풍경이에요.
표지에서부터 엄마가 더 할말이 많아질듯해요^^

본문 들어가기전 「아름다운 우리 한옥」에 대한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집은 편안하게 쉬는 곳이며, 건강하고 편안한 집을 짓기위해 노력한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지혜를 '아름다운 우리 한옥'을 통해 엿볼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조상들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기에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곳에 자연과 어울어진 집을 짓고 살았답니다.

자연친화적임과 동시에 과학적으로 지어진 우리 한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
보일러가 발명되기전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며,
유리가 발명되기전 세상에서 가장 밝은 집이고,
취사와 난방이 분리되어 있어 여러모로 편하고 쾌적하며,
사람을 생각하여 지은,
최고로 과학적인 집이
바로 우리의 한옥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우리 한옥」을 읽고 보면서 아이들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조만간 한옥마을에 한번 방문 해봐야겠어요.
책 읽고나서의 직접체험이 최고의 공부가 되겠죠? ^^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의 다른 시리즈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