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지도책
미아 카사니 지음, 아나 데 리마 그림,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부터 알수 있듯 뭔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듯한 느낌을 준다.


나에게 어떤 마음의 지도가 있는것인지 되물어봤다.
닫힌 사고를 갖고 있는 나는 역시나 어떤 상상도 떠오르질 않았으나 작가는 역시 다르단 생각이 든다. 어쩜 어린아이가 꿈꿀것같은 상상의 세계를 이리도 멋지게 펼쳐놨을까?
아이의 마음을 갖고 있는 작가임이 분명한것이 우리 아이들도 책 표지부터 호기심반 기대반을 갖고 집중하며 바라보았다.

앞면지를 여는 순간 우리 아이들은 할말이 마구마구 쏟아졌다.

비타민호수 먼저 가고싶어요. 분실물 보관소 사막에 사탕이 있어요. 이건 뭘까요?
발문해야한다는 고민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앞면지에 그려진 꿈의 지도이다.


작가는 작가 자신이 꿈꾸고 상상하며 그려낸 꿈의 지도를 따라  신나게 떠나자 얘기한다.

알록달록 정글속 동물들을 보며 가벼운 웃음을 보이기도 하고 신기해 한다.

한장한장 넘기기가 쉽지 않게 아이들은 이미 책속으로 빠져들어 갔고 나또한 아이들의 얘기소리에 빨려들어갔다.
한장한장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색감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어른이 보기에도 묘한 매력속으로 빠져들듯하다.


 
 

꿈의 미로를 따라 가다 길을 잃어도 우리 아이들은 그저 신이 날거라 얘기한다.

작가는 작가만의 상상을 지도에 담아 한땀한땀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고 그 아이들 스스로가 새로운 상상과 꿈을 꿀수있게 기회를 열어준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은 어떤 또다른 꿈을 꾸게 될것인지 한번쯤 그려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우리 아이들이 그려낼 그 꿈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