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2학년 수학

2학년 100점 수학꾸러기 ㅣ 공부귀신 4
박신식 지음, 강우리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3월

2학년 100점 수학 꾸러기
학교에서 수학을 배울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죠.
우리 지원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등장을 하는데 같은 내용의 이야기인데도 이 책에서는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점이 학교 수업과 이 책의 차이점이 아닌가 싶네요.

수학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수를 통해서 아이에게 접근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큰 아이에게 제가 지도를 해봐서 알아요.
단원의 제목만 봐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지요.
마음의 길이, 화장실 가고 싶어요. 알뜰매장......


<깜짝! 놀라운 수학>에서는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는 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수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에 아이도 깜짝 놀라더라구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 하지만, 문제의 함정을 안다면 함정에 빠지지 않고 수학에 접근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수학 함정에서 탈출하기> 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단순한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이들의 생각을 통해 찾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좋더라구요.
수학 잘 하는 아이들은 오답 노트 한 권쯤은 있잖아요.
수학의 오답과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아이들의 수학 점수는 자연스럽게 오르거든요.

왜 100점 맞는 비결의 100점 수학 꾸러기인줄 알 수 있었어요.
이제부터 수학은 수학 꾸러기에 맡겨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영어

수학 교과서 영어 -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양희욱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우리 나라도 영어가 대세가 되면서부터 수학 공부도 영어를 알아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수학뿐만 아니라 우리의 태권도도 주위에 영어로 가르치는 학원이 있답니다. 국제화 시대에 필수인 영어, 수학도 예외는 아니예요.
미국 수학 교과서의 용어를 알면 수학을 공부하는데도 영어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영어로 수학 수업을 받을 때 난감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그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교실에서 쓰는 영어 표현>은 수학 수업뿐 아니라 영어 수업에서도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요즘은 영어 선생님도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기본적인 어휘와 쉬어가는 Break Time, 콕콕 짚어주는 어휘, 학년별로 배우는 수준별 표현 등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는 만화로 꾸며져 있어 수학 이야기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주고 있어요. 제목만 영어로 되어 있어 부담없고 재미있게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이 많아서 보기 편하고, 수학 용어와 표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주고 있다는 점이 좋아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사칙연산과 정수, 분수, 소수, 그리고 반올림, 비율, 시간, 화폐, 온도, 도형 등 수학과 연관된 영어 표현과 수학 문제를 통해서 수학이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운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줘요.




 

가족의 행복찾기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 가족 간에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 내고 행복을 찾는 6가지 방법
로란트 카흘러 지음,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완벽한 가족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단지 있다면 완벽한 가족이 아니라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이 있지 않을까요!
저자는 가족에 대해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족의 구성원과 의미,  가족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모든 가족 구성원이 다 같이 산다면, 완전한 가정이랍니다.세상에는 완전한 가정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도 많대요. 완전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는 슬프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가정이 더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가족 사이에 필요한 것들과 가족 가운데 자신의 위치 등을 살펴보고 가족 사이의 문제점에 대해 살려보고 가족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요즘은 부모님이 헤어진 가족이 많은데 이혼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이혼이 단지 어른들만의 문제일까요?
이혼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어쩌면 아이들쪽이 아닐까 싶어요.
부모님의 이혼을 잘 이겨 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있네요.
물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최선의 방법이라면 아이들은 그 위기를 잘 이겨내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행복한 가정이란?
어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일까?
이런 물음표가 그려지네요.

추천하신 아동가족 상담센터 이보연 소장님께서는 '우리가 부모로서, 부부로서, 한 개인으로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늘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고 해요.

*부모는 완벽할 필요도, 언제나 잘할 필요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스스로 한계와 약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파트너로서 서로 지지하는 게 좋습니다.


 
가정이 행복하려면 혼자가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별한 친구에 대한 상상

컬러보이 - 아주 특별한 친구에 대한 상상 ㅣ 마르탱 파주 컬렉션 2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 톡 / 2010년 3월

이 책에서 주인공은 컬러보이인데 주인공인 컬러보이보다는 클레망스라는 소녀에게 더 관심이 간다. 100 페이지 남짓 비교적 짧은 글이지만, 책 속의 내용 때문인지 여운이 참 오래간다.

 세상의 온갖 빛깔을 얼굴과 몸에 지닌 독특한 사춘기 소년, 컬러보이.
 이 소년의 비밀을 도둑의 딸 클레망스와 유령 오스카가 벗겨 나가는 이야기.
컬러보이 시몽과 그의 부모님은 남들이 보기에 평범하고 완벽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국제적 도둑을 부모로 둔 클레망스는 부모님이 도망을 다녀서 오스카와 저택에서 힘든 생활을 했다. 
완벽하게 보였던 시몽의 가족. 
클레망스는 컬러 보이의 비밀을 알게 된다.
컬러보이의 몸에 생긴 아름다운 반점은 부모님이 때려서 생긴 멍자국이었다.

시몽은 상처를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꾸는 법을 알아냈다.

독버섯은이 아름다운 빛깔 속에 독을 지니고 있듯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독.

클레망스가 컬러 보이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컬러보이는 그녀의 도움을 원하지 않았다.
그가 택한 것은 죽음.
세상에 주인공이 중간에서 죽다니.

클레망스가 컬러보이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시몽을 도와주려고 하고, 그의 부모님을 혼내 줄 계획을 짜는 모습 속에서 어른들을 부정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마르탱 파주의 컬러보이는 아주 특별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클레망스는 시몽의 가족이 완벽해 보였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가장 사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인 가족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몸에 난 상처만 상처가 아니다.
마음의 상처도 상처가 아닐까.
때론 상처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가족과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1학년 교과서 수학 동화

1학년 100점 수학꾸러기 ㅣ 공부귀신 3
박신식 지음, 강우리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3월

 공부를 잘 하려면 가장 기본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 교과서라고 해요.
실제로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로 기본은 교과서죠.
  셈만 잘한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수와 연산은 물론이고 도형과 측정, 확률, 규칙성과 문제 해결 이 다섯 영역을 공부해야 한답니다.
 수학 공부도 첫 단추가 중요해요.
 1학년 100점 수학 꾸러기는 수학의 아주 기본적인 숫자세기, 숫자쓰기, 숫자 읽기 등 가장 기본적인 수학에서 출발해서 소꿉놀이를 통해서 여러가지 모양을 공부할 수 있어요.
 우리의 생활과 연관하여 공부를 하면 아이도 수학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거든요.
우리 아이의 경우 큰 숫자는 돈으로 수학 공부를 하니 아이가 이해를 쉽게 하더라구요.
 학교 수업 시간 수학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아이들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 수학 꾸러기 수업은 어렵지 않게 설명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깜짝! 놀라운 수학에서는 명언 속의 비교하는 말이나 속담 속의 길이,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3, 중국과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 싫어하는 숫자 등 수학과 연관된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요.
각 단원마다 ’수학 함정에서 탈출하기’를 통해 실제 시험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로 엮은 책이에요.
 수학에서도 원리를 이해하면 공부가 쉽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줘요.
우스갯소리로 초등학교 저학년 서랍속에 양말이 많이 나온다잖아요.
손가락으로 세다가 모자라서 발가락도 필요해서 양말을 벗어 서랍속에 넣어 두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대요.(믿거나 말거나)
이 책을 덮을 때쯤에 손가락 발가락 셈하지 않고도  자신있게 연산을 풀 수 있을 거예요.
수학이 만만해지는 1학년 100점 수학 꾸러기.
마지막 장에는 1학년때 배운 수학과 2학년에 배울 수학을 영역별로 정리해 놓았어요.
수학의 커다란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수학을 잘하는 비결 중 하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