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란 발명이야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1
우리누리 지음 / 주니어중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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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되어 솔직히 기대가 된 오십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교과 연계라는 말에 걸맞게 국, 사, 과, 도, 음, 미, 체, 실, 바, 슬, 즐 이렇게 연계된 과목과 학년표기가 되어 있어서 아이의 학년과 연계하여 학습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내용이나 정보도 많이 바뀌고, 오류도 줄었더라구요.
 이 시리즈에는 백두 낭자 한라 도령이 등장해서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우리 나라의 발명 가운데 세계에서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것들이 많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을 터, 솔직히 우리의 발명품 가운데 세계가 인정한 정도라면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죠.
화약,  첨성대,금속활자, 고려청자, 화약, 측우기, 거북선, 한글, 대동여지도, 씨없는 수박.....
참 많기도 하죠. 제목에서부터 내용까지 아주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중국과 서양에 전해 준 - 금속 활자


고려의 금속 활자 기술은 중국 원나라로 전해졌어요. 그때 원나라에는 서양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어요. 금속 활자는 원나라를거쳐 서양으로 전해졌어요. 서양에서 처음으로 금속 활자가 만들어진 것은 1455년쯤이었어요. 독일의 구텐베르크라는 사람이 만들었지요.
금속 활자로 찍은 책 가운데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에요. 1377년 고려 우왕 때 만들어졌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 있지 않고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대한 제국 말기에 당시 주한 프랑스공사였던 플랑시라는 사람이 프랑스로 가져갔지요. 참 안타까운일이에요.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금속활자 - 中에서

 올 겨울 방학에 아이와 청주에 고인쇄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 직지를 만났어요.
물론 원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어서 사본을 만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도 있었지만요.
아이와 직접 체험 학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 해요.

고인쇄 박물관에서 동영상을 보고, 설명을 들었고, 직접 인쇄도 해 보았어요. 훈민정음을....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보면서 요즘의 인쇄기술이 비교가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우리의 발명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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