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우리 음식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6
우리누리 지음, 최서영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시리즈가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로 새롭게 거듭 났어요.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는 표지뿐만 아니라 그림과 디자인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깔끔해진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저는 우리 음식 이야기가 사회 공부만 연관이 있는 줄 알았는데 국어, 사회, 슬기로운 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더라구요.(교과 관련 연계 단원 표시가 있음)

이 책에서는 우리의 명절과 연관지어  설날, 정월대보름, 한식, 단오, 유두, 칠월칠석, 추석, 중양절, 동지에 먹는 우리 고유의 음식 이야기를 풀어 놓았어요.
백두 낭자와 한라 도령의 우리 나라 산의 이름을 본따 정겨운 낭자와 도령이란 옛 호칭을 사용한 것도 이 책의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답니다.

4컷 만화와 생생 인터뷰, 묻고 답하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읽을거리.
도표, 연표, 역사 신문, 최신 정보와 사진 등으로  아이들의 교과 학습이 재미있고,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보충 자료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불고기, 김치, 비빔밥 같은 것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부턴가 햄버그, 햄, 빵 등 그런 음식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우리 음식을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지금은 한창 김장을 준비하는 시기라 김영감집 두 며느리의 김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방마다 담그는 김치의 종류가 다르고, 속에 넣는 배추김치 양념도 다르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김치의 종류가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음식은 사람들이 사는 땅과 날씨에 따라 다르게 발전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한나라의 음식을 보면 그 나라의 날씨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봄날, 여름날, 가을날, 겨울날 우리 음식을 살펴 보면서 아이들이 우리 음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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