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열두 달 명절이야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
우리누리 글, 김병하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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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열두 달 명절 이야기는 아이 학교의 권장 도서랍니다.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시리즈가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로 새롭게 거듭 났어요.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는 표지뿐만 아니라 그림과 디자인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깔끔해진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저는 열두달 명절 이야기가 사회 공부만 연관이 있는 줄 알았는데 국어, 사회, 슬기로운 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더라구요.(교과 관련 연계 단원 표시가 있음)

이 책에서는 단지 우리의 명절인 설날, 정월대보름, 한식, 단오, 유두, 칠월칠석, 추석, 중양절, 동지, 섣달 그믐 등 우리의 크고 작은 명절 뿐만 아니라 명절과 관련된  과학 원리와 그 때 먹는 음식 등 우리의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가지 시각으로 풀어 놓았어요.

4컷 만화와 생생 인터뷰, 묻고 답하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읽을거리.
도표, 연표, 역사 신문, 최신 정보와 사진 등으로  아이들의 교과 학습이 재미있고,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보충 자료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우리의 것은 소중하다고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제대로 이해라고,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린이 집에 다니는 우리집 작은 아이조차 할로윈 축제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어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에 더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우리 명절을 더 사랑하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빼빼로 데이는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 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과자 회사의 상술 같아 썩 유쾌하지 못한 날이란 생각이 드네요.
 울 큰 아이는 반에서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뽑아서 먹었어요.
울 아이가 그 날을 가래떡 데이로 기억해 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봤어요.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한국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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