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불멸 2 - 어둠속에 피어난 불꽃, 안중근
박산하 그림, 이문열 원작 / 아이세움코믹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올해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라고 해요.
저도 책을 통해서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지만, 아직도 그의 유해는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에 조금 가슴이 아팠답니다.
 개인의 안일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세대에게 자신과 가족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의 불꽃같은 삶이 새삼 세상을 밝게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우리 역사에 새로운 획은 그은 인물임에 틀림없을 거예요.

안중근은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들어 역사를 바로잡고자 한 인물이었습니다.(원작자 이문열의 머리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 협객 안중근, 억울한 민초들을 돕기를 서슴지 않았던 그가 비극의 을사늑냑에 울분을 참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 것입니다.
1895년 ,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일본은 청과 시모노세키 조약을 체결.
청일 전쟁에서 이득을 러시아가 챙기자 일본을 이를 갈고 청에서 받은 배상금으로 무기를 사들인 뒤에 1904년 러시아를 기습 공격함으로써 러일 전쟁이 일어나요.
이 책에서는 안중근 그 삶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대적 배경에 맞는 이야기가 아주 상세하게 다루어져 있어요.
물론 만화라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지요.
1905년 11월, 일본은 마침내 을사늑약을 체결.
 을사오적과 이토히로부미.
안중근의 총에 총에 맞아 숨지는 이토히로부미가 일본의 영웅이라면, 안중근은 우리의 영웅이죠.


<들여다보기>에는
연표로 보는 국제 정세와 조선, 그리고 안중근의 생애, 러일 전쟁, 헤이그 밀사 사건, 일제의 침략 과정, 안중근의 애국 계몽 운동, 안중근 관련 인물이 잘 정리 되어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