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의 날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20
조세핀 피니 지음, 장미란 옮김, 케이트 셰퍼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영국의 독서교육에 대한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영국의 독서 교육을 보면서 솔직히 너무 부러웠어요.
우리 나라의 독서 교육은 영국이란 나라와는 너무나 비교가 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다르고, 초등학교의 독서 교육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거든요.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때론 작가를 만나고, 동화나 책 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즐거운 여행인데 영국에서는 그게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나 보더라구요.

 작가 조세핀 피니는 영국의 작가 같이요. 책 속의 주인공인 로빈후드. 
그것도 쪽모이 인형이 로빈후드 옷을 입었네요.
선생님이 쪽모이 인형을 만들어 주셨대요.
번갈아 가면서 쪽모이 인형을 집에 데려 온다고 하네요.
쪽모이 인형이랑 주인공 지미, 아빠, 첼시 누나와 로빈후드가 살았던 노팅엄으로 여행을 가요.
이 책을 쓴 조세핀 피니는 실제로 진짜 쪽모이 인형을 알고 있대요.
예전에 아들과 딸이 번갈아 집에 데려와서는 로빈후드와 부하들 놀이를 했다고 해요.
그렇게 이 책이 탄생했나 봐요.
이 책에서는 지미와 쪽모이 인형, 첼시의 입장에서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는 게 아주 독특해요.
한 마디로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죠. 그래서 때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줘야 한다는 걸 모를 때가 있죠.
그런 점에서 입장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생각하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로빈후드처럼 정의롭고 용감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로빈후드가 살았던 노팅엄에 가 보고 싶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