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자파 스트리트 - 행복유발구역
노나카 히이라기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리 가운데 행복의 거리가 있다면...
솔직히 그 거리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을까?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는 행복유발구역이다. 아니 행복의 거리다.
 이 책에는 맛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일본 음식도 많이 나오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어느새 입속에서는 군침이 살살 돌기도 했다. 책 속의 그림도 예뻐고 요리 레시피가 chapter마다 나와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나 배고픈 분은 이 책을 읽지 말라고 옮긴이는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이사를 준비중인 분도 읽지 말라고.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처럼 재미있는 동네에 집을 찾으러 다닐지도 모르니까.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89번지. 신혼부부 미미와 하루,  하루가 만들어 준 팬케이크는 미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평소 요리에는  너무나 관심이 없는 남편을 둔 나로서는  솔직히 너무나  부럽다. 행복은 아무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인가 보다.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 거야

얼룩말과 기린의 신혼집에 자주 들락거리는 눈치없는 주인 개 공골라씨 원인이 외로움이라고 판단하고 맞선을 주선한다. 귀찮은 방해자로부터 신혼생활 사수하기도 재미있다.
 여자들에게 인기남이고 싶은 가면남과 다른 여자를 짝사랑하는 판다 와이와이의 이야기.
짝사랑이란 이루어지면 좋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땐 정말 괴롭고 슬픈 사랑이다.
 동성애 사랑, 사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랑이란 따뜻한 감정인 것 같다.
가면남과 판다 와이와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여자 친구가 애인이 되기까지.....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 거야.
분명 행복은 기다리면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행복은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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