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마사지 - 공부와 건강을 한방에 잡는, 5~13세
메리 앳킨슨 지음, 김도경 옮김, 신혜숙 감수 / 미래의창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솔직히 큰 아이때는 마사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똑똑하게 자라기를 더 바랐던 엄마 같아요. 하지만,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건강하게 잘 놀기를 바라는 엄마가 되었어요.
 그래서, 하루는 근처 보건소에서 한방 소아 전문으로 유명한 함소아과의 마사지 강의가 있다는 걸 알고 아이와 함께 갔지요. 아이와 함께 마사지하는 법을 배웠는데 그때는 아이가  어려서 그다지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에게 발마사지부터 어깨, 팔,  등을 마사지 해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발을 흔히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발이 건강하면 몸이 건강하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울 지민이는 발 마사지를 제일 좋아해요. 가끔은 간지럽다고 하면서도 또 해달라고 하거든요.
마사지를 할 때 끈적끈적한 오일보다는 크림타입의 오일을 발라 주고 하면 지민이는 더 좋아하더라구요. 또 한 가지 목욕후에 마사지를 해 주면 더 좋아하구요.

지민이는 요즘 들어 가끔 배가 아프다고 해서 책을 보면서 그대로 해주니 아이가 좋아했어요.
기침 감기에 걸린 아이, 코가 막힐 때, 머리가 아플때, 성장통,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 불안한 아이를 위한 아이, 과잉행동이 있는 아이를 위한 마사지와 지압법이 나와 있답니다.
집중이 잘 안 되는 아이를 위한 마사지와 지압법이 나와 있는데 마사지도 어릴 때 받아 본 아이들이 커 가면서도 더 잘 받는다는 걸 작은 아이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아이를 어루만지고 안아주는 방법 이외에도 이렇게 아이를 건강하게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면 엄마의 손은 정말 약손이라는 말이 맞지 않나 싶어요.
 공부와 건강을 한방에 잡는 키즈 마사지로 인해 엄마의 손길이 아이들에게 더 없이 따스한 사랑의 손길이 되어 주는 책이에요.
 마사지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선물 그 자체가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