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리터러시 코칭 -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대교아동학술총서 3
양병현 지음 / 대교출판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교육에서 교사, 학부모, 학습자 세 사람 가운데 누가 우선순위일까?
예전에는 교사와 학부모가 이끄는 데로 교육이 이루었졌지만, 차츰 학습자에 맞추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티칭은 부모나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면 학생이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한 방향 커뮤니케이션 지도 방법’이다. 반면 코칭은 토치 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질문들과 수업 수단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지식과 기술을 이끌어 낸다. 그래서 코칭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지도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미국은 어렸을 때부터 토론과 글쓰기를 강하게 훈련시킨다고 한다. 물론 가장 기초적인 것은 읽기다. 우리나라에서 리터러시 코치가 되고자 한다면 모든 학습을 적절하게 만들 기술과 학습활동에 필요한 전략을 세우는 일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를 잘하도록 코치하기  이 부분에서 솔직히 관심이 가더라구요.
첫 번째, 먼저 숙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편한 공간을 마련해 준다.
두 번째, 숙제나 복습하는 일을 매일의 일상사가 되도록 가르친다.
세 번째, 우선적으로 숙제나 그날 배운 복습을 하도록 한다.
네 번째,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준다.
다섯 번째,. TV를 끈다.
여섯 번째, 선생님과 늘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는다.
일곱 번째, 자녀들을 격려하고 동기유발을 시켜준다.
이하 생략.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길은 읽고 쓰기를 잘하고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공부를 꼭 잘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다소 이해력이 부족할 수도 있고,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알고 있는 것과 알 필요가 있는 것 사이의 비율은 제로여야 한다. 그래야 지식을 창출하고 현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p107)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는 행위는 읽기 활동의 가장 강한 동기가 된다. 책 읽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감성을 일으키도록 가르친다. 읽기가 재미있고 편안하다는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러한 경험은 자녀가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갖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책을 함께 읽는 행위는 자녀가 책에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게 만들 것이다.( p108)

 가장 중요한 리터러시 핵심 구성은 학생이고, 그다음이 부모, 그 다음이 교사!
죽은 시인의 사회를 예를 들어 교육에 대한 책임이 교사에게 있다고 하지만, 최종적으로 학생에 대한 책임은 부모와 학생 자신에게 있다고.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 아니 부모라고들 한다. 티칭의 개념을 넘어서  아이들을 위한 코치가 되고자 한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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