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어린이를 위한 소원 - 내가 원하는 대로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현희 지음, 김성신 그림 / 파랑새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시크릿 카페란 어떤 곳일까?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시크릿 카페를 검색해보니 실제로 많은 시크릿 카페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 카페를 찾는 이유는 뭘까? 그건 아마 누구나 고민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다섯 분의 위인이 이 책 속의 카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조금 특이한 발상의 책이다.
  기도의 왕 조지 뮬러, 전 재산을 기부한 유일안 박사,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데레사 수녀,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 세계적 작가 찰스 디킨스 5분이 시크릿 카페에서 다섯 아이들의 소원을 위한 시크릿 법칙을 알려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주목받고 싶은 소원
최고의 작품은 바로 ’나’ 
부자가 되고 싶은 소원
하늘이 준 선물
아름
다워지고 싶은 소원
날아라 정미소
인정받고 싶은 소원
공부가 없는 나라
최고가 되고 싶은 소원
아름다운 도전 




저는 주님이 쥐고 있는 작은 연필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연필을 자를 수도 있고, 깎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무언가 쓰고 싶으면 쓰시고, 그리고 싶으면 그리실 것입니다. 멋진 그림을 보거나 읽을 때 우리는 미술 도구나 연필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사용해서 작품을 만든 사람에 대해 감탄합니다.
 
데레사 수녀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가장 아름다운 연필이었다.  

 다섯 아이들의 소원은 아마 다른 아이들의 소원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점수에 많이 민감하다. 순간적인 점수보단 공부하는 습관을 아이에게 요구하는 나보다 아이가 더 점수에 민감하다는 생각도 든다. 공부보단 노는 게 더 좋았던 내 어린 시절과 달리 공부를 어릴 때부터 너무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도 안들지 않아든다. 공부가 없는 나라는 어쩌면 요즘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우리 아이에게 그 나라에 한 번쯤 데려 가 보고 싶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아이들에 비하면 행복한 비명이라고 하면 아이는 믿기나 할까?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 섭취로 인한 비만 또한 심각한 문제다. 먹을 게 너무나 풍족한 요즘 세대에겐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인 비만. 얼마전에 모임에서 너무 많이 먹어 살이 많이 찐 남자 아이가 있는데 이젠 태권도대신 수영을 하고, 학교에서는 비만 관리 대상에 들어서 창피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여자 아이 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들도 살이 찐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시대다.
외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언젠가부터 자신감을 잃고 놀림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덮을 때즈음 아이는 행복시의 시민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아이를 위한 소원을 이루기 위한 비밀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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