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 바로 알기의 출발점

만화 이슬람의 모든 것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임영제 글, 마정원 그림, 이희수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어릴적  아빠는 돈벌러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엄마랑 사는 친구가 있었다. 그땐 열악한 환경, 더운 중동 나라에서 땀흘려 일하는 한국 노동자가 있었지만, 요즘은 고급인력이 두바이에 많이 진출해 있다. 가끔 그나라의 이야기도 듣고, 대추야자도 먹어봤다. 

아랍 역사책에 신라시대에 대한 기록이!
이슬람 세계의 많은 기록에도 아랍인들이 신라에 진출했다고 적혀 있단다. 

이슬람 상인들에 의해 전파된 다양한 음식문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식료품들 중 많은 것들이 이슬람 상인들에 의해 전파되었단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커피지만 요구르트, 요즘 인기를 끄는 케밥, 귀한 향료로 쓰인 유향, 안식향, 중세의 사치품이라 불리던 설탕이나 시럽, 오렌지, 레몬, 대추야자 열매 같은 과일 역시 이슬람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에 전파된 것들이란다.

초등생이 꼭 알아야 이슬람의 모든 것은 3-3반에 전학온 인도네시아의 소녀 자스민을 통해 이슬람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만화를 통해서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아래쪽에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

이슬람? 자살폭탄테러, 납치, 팔레스타인 전쟁, 9.11 테러 등 좋지 않은 이미지도 남아있지만, 독특한 종교와 문화, 역사를 지닌 세계다. 기독교나 불교와 달리 이슬람은 정치와 종교가 결합되어 있는 정교일치 체제라고 한다.

이슬람에 대한 이해, 이슬람의 정의,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꾸란, 이슬람의 결혼, 이슬람 사람들이 미국을 싫어하는 이유, 이슬람의 미래, 두바이, 이슬람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속, 이슬람을 움직이는 사람들> 편에서는 걸프전의 시작, 사담 후세인과 이슬람의 지도자, 호메이니 등의 이슬람의 인물 정리가 되어 있다.
<이슬람을 움직이는 여성 지도자들>에서는 이슬람 최초의 여성 수상, 베나지르 부토,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등의 여성 지도자에 대한 인물 정리가 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이슬람의 관계는 과거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사실,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의 관계, 요즘 뜨고 있는 도시 두바이가 사막의 기적, 이슬람의 미래로 불리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알아야 할 이슬람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슬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초등생이나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이슬람 상식이 담겨 있어 이슬람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