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따라 다니지? - 내 아이 생각을 바꾸는 책
오바라 히데오 지음, 시모타니 니스케 그림, 이윤정 옮김 / 함께읽는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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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따라다니지?
누군가 날 따라 다닌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처음에 저는 그림자가 따라 다니는 줄 알았는데 우리를 따라 다니는 것이 그림자가 아닌 
큰 골칫덩어리? 쓰레기라면 아마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나 봅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갖고 싶어하는 걸 보면요.
하지만 그런 마법의 안경으로 인해 세상은 더없이 황폐화되고, 새로운 물건들이 더 많이 생김으로 인해 자연은 훼손되고 있지요.

자연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아프리카 코끼리가 밀렵과 질병 때문에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먹던 풀과 나무는 많아지고 그 결과 초원은 숲이 되어 버리고, 초원에 살던 얼룩말이나 누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대요.
얼룩말과 누가 잡아먹는 사자도 그 곳을 떠나게 되었다고 해요.


자연이 줄어드는 것과는 반대로 인구는 늘어나고 도시는 커지고, 물건도 늘어나면서 쓰레기는 더 많아지고, 자연은 계속 망가지고 있답니다.

누군가 날 따라다닌다면 그것이 쓰레기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환경문제에 대해서 좀더 신경을 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환경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생활 속에서 우리는 편리함을 찾다보면 어느순간 더 많은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잊고 지내게 되는데 이런 우리 인간들을 반성하게 하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게 하는데 좋은 책이었어요.

단순한 그림 속의 짧은 글귀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돈을 많이 쓰는 생활은 
그만큼 자연을 많이 파괴했다는 뜻이 될 겁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린 생활 속에 사라지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라는 선택의 문제에 대해
  생활을 바꾸는 것이 바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환경과 철학에 관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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