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3 사회백과 1 - 함께 사는 사회 초등 1.2.3 사회백과 1
로브 캉부르낙 지음, 곽노경 옮김, 안 빌도르 그림, 홍태영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고학년이 되면 사회가 어려워진다고들 한다.
체험이나 탐방이란 이름으로 세상 구경을 많이 다니면 그게 가장 좋은 공부일 테지만  경제적, 시간적 문제로 그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고학년이 되기 전에 사회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이 이 책에 나와 있다.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가지는 부분부터 먼저 접근을 하면 어려워하지 않고 조금씩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대답을 이어 갈 수 있다.
 초등 2학년 남자 아이인 지원이는 사진 속 생생체험과 호기심 반짝을 가장 눈여겨 보았다.  사진도 많고, 일러스트도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니 아이의 시선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
<사진 속 생생체험>에서 영화 속 심판자 가운데 슈퍼맨을 좋아하는 지원이는 예전에 덩치 큰 초등생들이 어른 아이들을 괴롭히니까 자기가 혼내주겠다며 겁없이 자기보다 더 큰 형들에게 맞서는 용감하다 못해 겁을 상실한 유치원생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태권도장에 다니면서는 경찰이 되어서 도둑 같은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겠다는 정의감 넘치는 아이가 되었다. 물론 지금은 비행사가 꿈이지만, 그래도 한 때 경찰관을 꿈꾸던 지원이는 아직 경찰관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아서인지 어떻게 하면 경찰관이 될 수 있는지, 경찰관이 하는 일 등을 관심있게 읽었다. 

<호기심 반짝>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꺼집어 내놓았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대화식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다.

 이 책의 1장에서 함께하는 세상은 가족과 국가,  세계, 세계의 축제와 세계의 불가사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장에서는  법과 규칙, 권리와 의무, 재판, 세계의 경찰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3장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 유럽 연합국의 이모저모의 모습을 담고 있다.
4장에서는 함께 풀어야 할 문제들인 불평등, 성차별, 인종차별, 가난, 국제 단체,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과 관련 단원은 초등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내용이지만 저학년이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아이가 어려워하지는 않았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사회 상식 쌓기에 적절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관심에서부터 하나 하나 접근하면 사회 상식도 차곡차곡 아이의 머릿속에 쌓여 사회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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