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1 - 아르키메데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김태일 지음, 김명호 그림 / 파랑새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1권에서는 아르키메데스, 코페르티쿠스, 브라헤와 케플러, 갈릴레이, 토리첼리, 하비, 뉴턴까지 일곱 명의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르키메데스는 "유레카"라는 한 마디로 많이 알려진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과학자다.

’욕조의 물은 내 모의 부피만큼 흘러넘쳤을 거야. 그러면 부피가 나의 절반인 아이가 들어간다면? 물은 내가 들어갔을 때의 절반만 넘치겠지. 그렇다면 왕관을 욕조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다면 ...."

"유레카(알았다)!"

"나에게 디딜 수 있는 땅을 준다면 지구라도 들어올리겠다."고 한 아르키메데스는 과연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었을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따르면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원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닌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란 사실을 밝혀낸 과학자다.

 브라헤는 귀족 출신에 부유했으나 케플러위 집안은 가난했대요. 브라헤는 계산에 매우 서툴렀으나 케플러는 천재적인 계산가였단다. 브라헤는 맨눈으로도 천체를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좋았지만 케플러는 시력이 매우 나빴다고 한다. 케플러가 브라헤의 조수로 두 사람의 만남은 천문학사에 획기적인 발견을 이루어 내었다고 한다.

 갈릴레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탈리아에 기울어져 있는 탑(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했단다. ’무거운 공일수록 빨리 떨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피사의 사탑에 올라가 무게가 열 배가 차이 나는 철공 두 개를 떨어뜨렸는데, 두 철공이 동시에 떨어진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직접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심장이 펌프 작용을 해 혈액을 순환시킨다는 것을 최초로 알아낸 하비.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과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고 인정받는 뉴턴이 남긴 명언.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바닷가에서 조개나 조약돌을 줍고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내 눈앞에는 밝혀지지 않은 진리로 가득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

자신의 과학적 없적이 뉴턴 혼자만의 업적이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신의 발견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리에 비하면 아주 작은 업적일 뿐이라는 겸손의 미덕을 엿볼 수 있다.

 아르키메스에서 뉴턴까지 일곱 과학자들의 삶과 그 과학자들이 발견한 꼭 알아야할 원리를 이야기와 말 풍선 모양의 만화풍의 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는 과학자들의 원리에 다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의문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뉴턴의 명언은 진실된 진리(?)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과학자 되돌아보기> 에서는 질문과 답을 통해서 아이들 중요한 점들을 한 번 되짚어보고, <과학 지식을 내 것으로>는 좀 더 깊이있는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에 깊이를 더해주는 과학 이야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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