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와 호루모
마키메 마나부 지음, 윤성원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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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토대학의 신입생 아베는 마쓰리 축제에서 교토대 청룡회라는 동아리의 전단지를 받게 된다.

밥만 먹고 나오려고 간 교토청룡회의 신입생환영회에 가게된 아베는 그곳에서 아베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를 가진 여자 사와라 교코를 만나게된다. 예상에 없었지만 아베는 사와라 교코 때문에 청롱회에 가입하게된다.

2년에 한번씩 신입생을 모집하고 2년마다 대물림을 한다는 교토 청룡회. 이 교토 청룡회는 평범한 동아리는 아니였다.

아베는 교토 청룡회가 결코 평범한 동아리가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사와라 교코를 보기위해 청룡회의 500대 회원이 된다.

교토 청룡회는 호루모 라는 대항전을 하는 동아리였다.

호루모란 상대와 겨루어 승패를 결정내는 경기인데 적군과 아군 각각 10 명씩 인원으로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때까지 이거나 한쪽이 전멸하는 경우 이다. 보통 지고 있는 쪽이 항복을 선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기가 호루모라 불리는 이유는 이경기에서 패배한 경기자가 호루모~오오오오 하고 괴상하게 소리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금은 독특한 내용의 책이였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이런 판타지속의 로맨스도 흥미진진하게 이어졌고 결말 또한 시원하게 끝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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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신들의 귀환 - 지구 종말론의 실상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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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12월 23일 ... 수 천년전 외계인들이 우리들의 조상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날짜이다.

마야문명에는 이 약속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날짜까지 정확하게 제시해서.이 설을 외계 문명설이라고 하는데 이세상의 신들이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날짜이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전설에 가까운 말들은 확실한 증거를 보지 않고서는 믿을수 없기 마련이다. 이책의 저자 에리히 폰 데니켄은 이 믿을수 없는 전설을 문헌학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믿기지않는 상황임에 불구하고 데니켄이 제시하는 증거물들을 보게 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데니켄이 제시하는 안데스 산지에 남아 있는 푼마푸쿠,티와나쿠 와 같은 유적지들을 보면 현대 기술로도 할수없다는 정교하게 절단되어있는 거대한 안산암 , 15,000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둔 달력 까지 ...이달력에는 달의 모습 변화까지 기록되었다고 한다 .

이런 믿기지 않는 유적들을 보면 미스터리한 일이 아닐수없다.너무나도 결정적인 한지만 믿기지않는 유적 이었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아주아주 옛날에는 아마 우리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살았을거야 하고 생각 해왔던나는 조금은 미스터리했지만 어떻게든 이해할수있는 내용이었다. Tv에 나오는 다큐맨터리 들을 보면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저런 걸 만들어냈지? 어째서 저런 유물들이 남아있는거지?하고 생각해보니 나오는답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는 생각 뿐이안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던내가 이책을 보니 내가 어렸을때 부터가지고 있던 질문들의 답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주인 고고학자 렉스 길로이 박사는 '마운트 욕 자연사 박물관'의 책임자이다. 그는 약 6cm 에 폭 4.6cm 의 어금니와 거불어 거대한 선사시대 도구를 발견했다 고한다. 그리고 길이 60cm 에 달하는 발자국도 발경했다고 한다. 이정도의 발자국을 남기려면 키가 6m 는 되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증거들로 보아 티와나쿠의 거대한 유적들의 주인은 이거대한 인간 즉, 거인들의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할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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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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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딱딱하고 부담되는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읽기 어려웠다. 근데 막상 읽어 보니 전혀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어렵지도 않았다.
바보가 되라. 이책에서 말하는 바보는 우리가 실제로 평소에 말하던 '너 바보아냐??' 이런식의 바보이다. 우리가 늘 말하는 그 바보... 우리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바보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덜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공부하고 지금 하는 일에 자기의 노력을 쏟는다. 남보다 뛰어나 보이려고 평균이상이 될려고 노력한다.

남들의 눈길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보는 그렇지 않다. 바보는 자기의 주관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겄 같다. 바보는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다.

그리고 행동 한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영화 레인맨과 포레스트 검프에는 바보 주인공이 나온다고 한다. 지능은 떨어지지만 한 방면에서 특출한능력을 가지고 있는 바보. 바로 백지 천재라고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이디엇 서번트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TV에서도 가끔 접해본적있는 사례였다. 바보에겐 해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할수 있다,없다'의 개념이 아닌,'한다'의 개념 만이 있다. 그래서 바보는 오로지 자신 알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는 방법을 행동으로 실천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

계산 적이지 않고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어 다른 한편으로 한곳의 모든 집중을 쏟을 수있다.

그렇게 바보는 들어야할 소리일수있다. 겉으로 보면 듣기 불쾌한소리일 수있지만 속안을 들여다 본다면 바보는 천재라는 말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이다.

우리 모두 천재보다 더낳은 바보라는 소리듣는 사람들이 되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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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소년들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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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 작가님은 [카시오페아 공주]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읽어 보진않았는데 제목이 동화적이여서 기억한다.

이 책은 주인공의 친구이자 유명 연예인인 서연희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자동네라고 알려진 압구정에 있는 구정 고둥학교에 다녔던 주인공은 윤우,원석,그리고 대웅을 만나 압구정소년들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대웅의 소개로 세화여고 3총사라불리는 연희와 미진,그리고 한살어린 소원을 만나게된다. 주인공 우주는 연희에 애틋한 첫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연희의 곁에는 늘 대웅이있었다. 모두 원하는 대학에 붙고 고등학교 졸업식 다음날 아이들은 모두 모여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것, 18년후 자신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자신의 가장 큰 비밀을 적어서 모아 타임캡슐을 묻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았고 연희는 연예기획사 ESP 의 대표가 된 대웅과 결혼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연희가 마포대교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우주는 대웅에 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한명의 새로운 인물 지상민을 알게 되고 얼굴까지 바꾸고 다른사람으로 살아가는 그를 벤쿠버에서 찾아 냈지만 오히려 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대웅에게 듣게 된다. 다시 한국으로 가는 벤쿠버 공항에서 엄청난 반전이 밝혀지게 된다...

마지막엔 주인공우주가 18년 전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열어보았는데 정든추억을 생각하면서 나도 한번 친구들과 모여서 우리들의 추억을모은 타임캡슐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들었다.

엄청난 반전으로 끝난 이 성장소설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쉬움과 그 뒤에 이어질 또 다른 사랑의 시작에 대해 상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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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밭
김종일 지음, 이목일 그림 / 어문학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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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밭. 오랜만에 읽어보는 청소년 소설이였다. 청소년 소설은 내용이 밋밋하다고만 생각해서 그런지 잘읽지 않았다. 근데 왠일인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한번 읽어 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염이라는 소년은 엄마가 재혼하신 의붓아버지 때문에 변두리에 나와 누나와 함께 살고 있었다. 

소년은 학교를 무척 싫어 하였다. 소년의 집은 가난해서 기성회비가 많이 밀려있었다. 선생님은 소년이 기성회비를 안냈다고 집으로 돌려보내곤했다, 하지만 집안사정를 뻔히아는 소년은 거리를 배회하다 집에 들어가곤했었다. 소년은 학교에 가기싫어 누나가준 용돈으로 만화책방에서 놀고 하였다. 소년은 어린나이에 많은 것을 참아 했다. 늘 혼자 지내야했다. 마땅히 가치 놀 친구도 없었다. 어느날은 소년은 도둑누명을 쓸뻔하기도 했다. 어느날 소년의 누나가 애인을 데리고 왔다. 소년의 누나의 애인은 소년 보고 처남이라고 불렀다. 소년은 왠지 모르게 누나의 애인이 싫었다. 시간이 지난후 누나는 애인과 결혼을 하였고 소년은 엄마와 의붓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었다. 소년은 40분동안 기차를 타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지만 엄마와 함께 산다는것이 더 좋았다. 정작 참기 힘든것은 학교에서의 기성회비 도촉과 의붓아버지의 구박이였다. 하지만 소년은 참고 또 참았다.어느날 누나가 갑자기 집에 찾아왔다. 누나는 애인과 이혼을 한것이였다. 누나는 일주일정도 엄마를 돕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 자리가 잡히면 다시 소년을 데릴러 오게다고 말하고 서울로 가버렸다. 소년은 6학년이 되었고 중학교 입시 공부를하였다. 중학교를 갈수있을지는 몰랐지만 열심히 공부하였다. 소년은 입시 시험에서 일등을하였다. 가난하다고 형편이 넉넉한 아이 들과 비교하던 선생님도 소년을 무시하던 친구 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누나가 소년을 데릴러 왔고 소년은 누나와 함께 서울로 떠난다.

가난하다고 무시하고 차별하던 선생님 과 아이들의 괴롭힘을 다 참고 있는 소년을 보며 울컥 울컥 하였다. 소년이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소년은 그 어린나이에 철없지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며 내가 이나이에 행동했던 것들이 조금 부끄러웠다. 지금의 나보다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할정도였다.

오랜만에 읽은 소년소설이 내마음을 감동시키고 차분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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