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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자기 전엔 웬만하면 안 읽으려 했는데, 붙잡고 몇 시간을 읽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길 잘했다.
(내용과 상관 없는 느낌 두가지)
1. 책 제목이 거창하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꼭 붙여야 했을까) 살인을 이해하기 위해 프로이트에서 시작해 정신병리학, 뇌과학, 범죄심리학,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으로 이어져 "인간은 살인으로 진화했다"는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에 이른다 해도, '종의 기원'은 지나친 느낌이다.
2. 이번엔 왜 지도가 없을까? 작가 성격이라면 분명 군도신도시 지도를 그리고 시작했을텐데. (간단한 루트인데도) 도시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지도가 있더라면 좀 더 재밌게 읽었을텐데.
+
노다웃님 덕분에 은행나무 블로그에서 지도를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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