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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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온에 실은 글을 옮겨 놓습니다.

그림 작업을 마치고


우주의 역사와 자연법칙 가운데 어느 것 하나라도 어긋났다면 우주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고, 우리 인간도 존재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더글러스 애덤스가 쓴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750만 년 동안 컴퓨터를 돌려 답, “42”를 얻어냅니다.


스티븐 호킹은 소설의 답이 아니라 과학의 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신’을 불러들이지 않고 온전히 과학으로 이에 대해 답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그에 따르면 ‘기적’ 뒤에, ‘신’이 있을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호킹은 끈이론을 통합하는 M이론이 최종 이론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발견하고자 했던 통일이론이자, 스스로 우주를 만들어 내는 이론입니다. ‘위대한 설계’인 것입니다.


M이론이 정말 모든 것을 설명하는 ‘종결자’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로부터 다른 질문이 시작되는 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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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2015-06-09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옷...어떻게 이런 심오한 이론을 저런 귀엽고 아기자기한 만화로..작업하시다니..호혹시...천재아니십니까???

boooo 2015-06-09 22:12   좋아요 0 | URL
그럴리가요. ㅎㅎ

cyrus 2015-06-09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에는 사진 이미지가 안 뜨네요. ㅠㅠ

boooo 2015-06-09 22:12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저는 북플로도 잘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