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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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라. 그것도 종이책으로.’ 결론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바로 이거다. 그것도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좋다고 한다. 작가는 독서의 필요와 당위 등을 뇌과학적 증거들에 의지해 설명한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사실도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무엇보다 참 쉽게 썼다.

 

한두 달 전에 읽었던 생각의 힘이란 책과 목적은 같은데 결이 사뭇 다르다. 저자는 아날로그 식 독서를 강조하기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로 뒤덮인 오늘날 환경을 나무라는 데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저자는 현대사회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고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215) 깊이 공감한다.

 

육아와 교육 환경에 대한 내용들이 중반 이후로 많이 등장하는 건, 아마 좋은 습관을 새롭게 들이거나 나쁜 것은 바로잡을 여력과 기회가 더 많을 다음 세대들에 대한 작가의 우려가 깊은 탓일 테지만, 자신을 돌본다는 의미에서 이미 성인이라도 여전히 유효한 충고로 들린다. 독서와 교육을 밀접하게 연결하고 있는 건, 역시 지난 해 읽은 다니엘 페나크소설처럼과도 맥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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