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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녀의 것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평점 :
아껴가며 읽었다.
보통 국내작가의 장편들에 만족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희귀한 경험이었다.
TV 드라마로 치면 인물의 직업관과 그 세계가 전면에 드러나는 ‘오피스 드라마’ 색이 짙은데, 그 한계에 안주하지 않고 주인공의 삶과 사랑, 직업에 대한 긍지와 책임 등이 책과 출판 시장을 중심으로 맛깔스럽게 펼쳐진다. 소설 속 모든 요소들이 치고 빠지며 잘 어우러진 훌륭한 읽을 거리였다.
하지만 주인공과 똑같은 일에 종사하는 조카의 말; ❝그 정도는 아니에요.❞
역시 소설은 소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