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등 쏜살 문고
패트릭 해밀턴 지음, 민지현 옮김 / 민음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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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란 말의 원조가 된 조지 쿠커의 영화 가스등(Gaslight, 44)의 원작 희곡과

히치코크가 영화로 만든 로프(Rope, 48)의 원작이 된 희곡, 두 편이 실렸다.

 

두 작품 모두 심리를 옥죄는 맛이 있다. 두 영화 모두 좋아하는 터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가스등은 긴장감을 차곡차곡 쌓다가 후반부에 터뜨리는 묘미가 있다. 영화와 거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화가 더 풍부하다 느껴지는 건, 인물들의 모습을 배우들을 통해 이미, 여러 번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원작보다 못한 영화라고 실망하기가 일쑤인데, 이런 반대의 경험은 특이하다.

 

희곡을 활자로 읽는 게 얼마만인지.

소설이나 영화와는 다른 맛이 있다.

작가가 소설도 썼다고 하는데, 소설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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