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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도 수상쩍다 시리즈"의 5번째 책 식물의 결혼식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 단원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는 책이다. 식물의 구조와 각 기관별 상세한 설명, 수정의 과정과 꽃이 피고 열매맺기까지 식물의 일생 등 초등학생 수준에서 식물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인 공부왕 교장선생님, 건우, 혜리. 이아로, 공부균 선생님까지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에피소드 안에 과학적 지식을 녹여 과학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친근감있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중간중간 자세한 사실적인 그림과 설명을 통해 지식전달적인 측면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단순히 외워야 하는 과학지식을 스토리와 재미를 더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돼지행성의 문제를 지구인인 아이들이 해결해 주는 과정과 끝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남겨두어 6편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들는 묘미까지 더해진 책이라 연달아 읽으면 아이들이 흥미있게 과학을 접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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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이동'에 대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직접적인 이동 수단인 교통수단에 관련된 설명과 더불어 환경을 위한 더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사람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이산화탄소 발생과 더불어 환경이 오염된다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 교통수단의 이동 뿐만 아니라 물건의 이동, 사는 곳의 이동, 소화된 음식물의 이동, 신경 물질의 이동, 인류의 이동 등 모든 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방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모든 이동은 '이산화탄소 배출' 이라는 결과로 귀결되어 인류의 모든 행위는 환경과 직결될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해준다.

앞으로 우리 인류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우리가 삶 속에서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초등학교 중,고학년 학생들이 읽어보고 삶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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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1학년 아이들과 교실에서 천천히 읽었다. 

그림이 참 따뜻했고, 색연필로 표현된 봄의 흔적들이 아이들 마음 속에도, 내 마음 속에서 따스하게 내려앉았다. 따뜻한 그림 양 쪽에 짧은 문장들이 담겨 있고, 아이들과 함께 목소리 맞추어 읽으니 한글을 천천히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소리내어 읽기 딱 적당한 문장이었다.


문장 속 의성어 의태어들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더 생기있게 만들었고, 봄이 오고 있음을 더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아이들은 눈으로, 목소리로, 귀로 책을 읽으며 새싹이 돋아나듯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돋어나고 있다.


봄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어서 올라간 그 곳.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그 곳에서 여전히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늦어도 여전한 봄.

우리 아이들도, 늦어도 괜찮은 8살 1학년.


해매다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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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벌레 678 읽기 독립 5
정희용 지음, 김보라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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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벌레 #678읽기독립 #문해력 #책읽는곰

초등학교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울음으로 나타내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이겠지만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울음을 조절할 수 있을지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울음을 무조건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별거 아닌 일을 별일로 생각하지 않고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이전의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는 분량이 좀 길지만 어느정도 읽기가 자리잡힌 친구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고,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로 듣는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인 지금 우리 반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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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 잘먹고 잘살자 1
김바다 지음, 이해정 그림 / 꿈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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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세 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식' 에 대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수준으로 쉽게 풀어 쓴 책.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했던 음식이 어떤 나라 음식이었는지, 이 열매가 어떤 계절에 나는 열매였는지,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이 음식이 어쩌면 나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번 쯤 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나이가 어리다면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즈음 또는 다른 나라 여행을 앞두고 슬쩍 살펴보고 가면 좋을 것 같고, 나아가 식량 관련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심도 있게 생각해 볼 나이가 되었다면 더더욱 읽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마냥 좋아하던 음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GMO식품을 날마다 먹고 있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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