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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사막여우 - 교과서에 살아있는 과학체험 학습프로그램, 해피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어느 한가한 날 오후 친구 딸래미- 일곱살 먹은-와 나란히 앉아 떼어내고 풀칠하기를 시작했어요.

조각 조각 떼어내서 붙이게 되어 있네요..
처음에 '서영아, 너 혼자 해봐~' 했더니 자신이 없나봐요. '이모도 같이 해~~ ' 라는 걸 보니.
평소엔 '내가 내가! 내가 다 할꼬야!'하는 앤데요. ㅋ
일점 쇄선과 점선 접는 방향이 다른 거, 가르쳐줬는데 좀 헷갈리나봐요. 애가 자꾸 반대로 접어요.
풀칠해 붙이는 영역이 좁은 경우도 많고, 요거 제법 세밀한 작업을 요구하는군요.

둘이서 이게 맞네 저게 맞네 다퉈가여 머리를 완성했어요!
내가 자꾸 그렇게 하는 거 아냐, 풀칠 잘 해, 반대로 접었잖아... 잔소리 해대서 표정이 살짝... ^^;
미취학 아동에겐 조금 어려운 게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도 꼬리는 일곱살 꼬마 혼자서 다 붙였답니다.
귀도 크고, 꼬리도 긴 사막여우 완성!
귀는 열을 발산하는 역할을 하느라 크다는데 꼬리는 왜 긴 걸까?
사막여우에 대한 책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어리버리 작품 감상시 공통 주의사항 - 자세히 보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