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 이야기
베쓰야쿠 미노루 지음, 송선호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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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키호테에게 바치는 코믹하고 쓸쓸하고 잔혹한 진혼곡!`이라는 카피가 와 닿는다. 베케트의 부조리극과 작가의 희극적 센스가 절묘하게 섞여서 지독한 허무를 그려낸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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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신비
배리 기포드 / 시각과언어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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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초판 1쇄를 지금도 살 수 있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 관련 그림 몇 개가 있기는 하다. 2010년 도에 발간된 <스타호텔 584호실> 그책, 속에 4편이 포함돼 있으니 이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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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 ㅣ 펭귄클래식 109
조르주 페렉 지음, 김명숙 옮김 / 펭귄클래식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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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없는 소유와 소비를 통해서만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물질문명, 현대사회 속에 던져진 사회 초년생 제롬과 실비의 욕망과 소망이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파편화되고 상실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담담하지만 우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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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남자 ㅣ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조재룡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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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2인칭 소설로, 끝없이 이어지면서, 툭툭 끊어지는 문장, 잠을 자는 듯 무관심하다가도, 날카롭게 파고드는 아포리즘, 어디인지, 무엇을 하는지도 알 수 없는, 너, 혹은 나에 대한 낯설고 슬픈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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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랑 - 한국문학의새발견 001
임노월 지음, 방민호 엮음 / 향연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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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한국 소설의 새로운 모습이랄까. 두 여자 사이에서 줄 다름하고, 조혼과 자유연애 사이의 방황과 파멸. 사회적, 이상주의적 문학의 틈바구니에서 철저하게 개인적(또는 자전적) 일탈을 그리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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