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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감정 수업 -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앨리슨 쿡.킴벌리 밀러 지음, 김총명 옮김 / 야다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불편한 감정은
나쁜감정, 그리고 드러내면 안되는 감정으로
인식되어왔다.
나 역시 그렇게 자랐던 사람으로
불편한 감정이 드러날 때마다 자책하고,
자신을 미워하고, 조금은 무감각해졌다는 느낌을 많이받는다.
특히나 최근, 어린아이들 셋을 키우면서
본의아니게 자주 표출되는 분노로
"아..이것밖엔 안되는 사람인가?"하며 무너질 때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참자아를 만나
깊이있는 해결을 맛보았으려나?
이 책에선 관리자, 소방관, 유배자의 개념으로
불편한 감정들을 인정해주고 들여다보게 해준다.
처음에는 생소한 3가지의 개념이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이해가 가기시작했다.
내면의 존재하는 관리자와 소비자, 유배자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참자아와 대면하게해주고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함께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고백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감사했다.
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도 적용해서
불편한 감정들은 나쁜게 아니고,
그런 감정들을 이해해주고 그 속에서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페이지에선 감정에 압도될 때 유턴하는 5가지의 연습가이드가 나와있다.
나처럼 감정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읽고
불편한감정도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삶으로 나아가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