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
홍광수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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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강렬한데,
책의 디자인이 더 강렬해 보이는
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너무나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빠르게 나오길 기다렸던 책이다.

집엔 텔레비전도 없고,
영화나 예능, 드라마를 그렇게 즐겨보지 않아서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드라마들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우리 집 남편 + 그 외 가족들은 많이들 보고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해주어야 할까?라는
고민들이 상당이 많았기 때문에 더 읽고 싶었다.

남편이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그것을 보는 이유와 그것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풀이할 수 있을 때 보기를 권유하는 편인데 이 책이 출간되어
얼마나 반갑던지~ 읽어보라고 권유 팍팍!

요즘미디어와는 더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아이들과
그것을 성경적으로 잘 해석해서 보아야 하는지 이야기하는데
아이들이 분별하며 성장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기를 너무나 소망한다.
가능하다면 조금 더 큰 뒤에 책에서 말하는 콘텐츠들을
작업해봐도 너무 재밋을 것 같다.

p.19 현대 문화 속에서 '말'은 이미지에 압도되어 있다.
대중매체는 다양한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전시함으로써 특정한 맥락 속에서 이야기를 재생한다.

p.35 기독교의 화해와 용서에 대한 가르침이
현실의 폭력의 아픔을 해소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는 일종의
헛소리처럼 들린다고 노골적인 어조로 말한다.
그들은 기독교의 화해와 용서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p.42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사람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이 자극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느린 속도의 이야기에는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독교의 이야기에 더 이상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p.43 비신화화된 세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다른 이름의 신들에 대해 열광하면서 살아가는 현대 문화 속에서
기독교는 이렇게 느린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P.154 중요한 것은 메시지와 일치하는 크리스천들의 삶이다. 그것은 아마 소비주의의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세상을 감동시키는 삶일 것이다.

P.237 기독교 세계관을 성경을 토대로 세계를 인식하는
체계라고 정의한다면, 성경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디어를 비판하고 재창조하여 양질의 콘텐츠로 생산해 내는 활동은
기독교 세계관의 주요한 실천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P.252 하지만 교회의 성장보다는 생존을 말해야 하는 이 시대에는 교회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교회는 세상을 위한 교회이며,세상을 향해 이야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따라서 교회는 이야기를 세속 세계의 언어인
'미디어'로 그 형태를 재창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책의 내용들 중 2번째 파트 부분은 충격이었다.
돈으로 갈 수 있는 디지털 천국,,,,,
Ai의 시대라고 해서 정말 다양한 AI들이 실현되고
이제는 진짜와 가짜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정도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가상현실에서의 죄에 대한 부분과 뒤에 호모데우스까지..
인간의 윤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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