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의 힘 - 말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박형욱.김석환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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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상 성우와 PD 대상 성우가 완성했다는이 최초의 내레이션 바이블은 처음에는 조금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읽다 보니 엄청난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이 책에서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감동을 줘야 하는지 그리고 말을 하는 사람이 무엇을 초점을 두고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다.
내레이션이라고 하면 보통 영상자료의 많이 붙기 마련인데 그 영상자료에서 어떻게 말이 힘을 가지는 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말을 할 때 감정선이 반영되는데, 그 감정선을 어떻게 살리는지 그리고 내레이션을 어떻게 다르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었다.
어떻게 하면 정확히 읽을 수 있을지도 알려 주기 때문에 그리고 말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것, 정확하게 발음 하는 것까지 알려 주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내용을 집대성 하고 있는 책이다.
아나운서를 준비 하는 사람들도이 책을 읽으면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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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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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평균안에 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
특별하고 독특한 나만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그런 생각으로는 적응하기 힘든 사회임을 알고 있다.

언제부턴가 개인의 독창성이, 재능이 인정되지 않고
그것이 평균의 범주를 넘어가는 것일 때 그 사람은 특이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분명히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평균만을 강조하는 것이 나는 늘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평균안에 들지 않으면 어떠한가,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면 되는것을.

그러나 이렇게 얘기할 때마다 다들 태평한 소리를 한다며 이해하지 못했다.
평범하게 사는것이 제일 잘 사는 것이기 때문에
꼭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얘기나 하고.

하버드교수인 저자가 고등학교를 중퇴한 ADHD를 가진 학생이었다는 것을 누가 알 수 있을까?
이런 그가 평균이라는 것이 우리를 가두는 함정이라고 알려주는 책을 쓰게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그가 강조하는 교육법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읽으면서
시원하고 명쾌했지만 과연 한국에서 이러한 교육법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도트로즈가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하버드대학 교수까지 될 수 있었을까?
과연 가능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씁쓸하기도 하고.

미국에서 토드로즈 교수가 겪었던 것만 봐도 그렇다,
전세계가 왜 공교육이라는 일정한 굴레속으로 마구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일까.
왜 통제하기 쉽고 휘두르기 쉬운 집단속으로 대다수를 밀어넣는 것일까.

한 번쯤 평균이라는 허상이 비이상적이라고 느꼈던 사람은
이 책을 보면서 좀 화가 날지도 모른다.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읽어야 한다, 꼭.
그 평균이라는 굴레에서 갇혀 살지 않기 위해 꼭 알아둬야할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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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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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이 두 가지 슬로건은 내가 좋아하는 슬로건이다.
거창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말 같은데 그 속에 의미가 깊게 숨겨져 있는 슬로건 같아서.
도대체 이런걸 누가 만들었을까? 싶어서 찾아본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정철 작가였다.
광고쪽에서 유명한 카피라이터라는 것만 알고 이름 두 글자만 기억해뒀었는데 이렇게 책이 나왔다.
게다가 책 제목이 '틈만나면 딴생각'이라 왠지 재밌을 것 같았다.

평소 희한한, 특이한 생각을 종종 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정말 시도때도없이 상상을 해서 특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고 일하기  바빠 생각을 줄이고 줄이다보니 어느새 많이 안하게 됐다.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법을 오랜만에 다시 알게 된 것 같은 시간이었다.

생각을 비틀어보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생각해보고
그냥 지나칠법한 사소한 것들을 관찰하는 작가의 시선은 재미있다.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생각하는 그의 머릿속이 참 흥미로웠다.

아, 이런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 싶어서 놀라기도 했다.
나라면 그냥 감흥없이 넘겼을 장면들을 인상깊게 표현하는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그 이후 보이는 모든 사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붙이고 감정을 담아 표현해보고 싶어진다.
책을 읽고난 후에 이런 생각들을 하게된 것이 참 신기했다, 책 좀 봤다고 바로 따라하다니.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이 이 책을 봐두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생각을 무한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어려서부터 키울 수 있다면
모두 다 같은 생각을 하는 순간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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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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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하지 않는 습관을 따라한다고 해서 내가 부자가 될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돈을 좀 더 똑똑하게 관리하고 사용하고 싶어서다.

책을 읽기에 앞서 똑똑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나한테 해당되는 것은 총 15가지 중에서 2가지가 있었다.
판정결과를 보니 '똑똑한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음'이라고 나왔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정말? 내가?' 싶은 마음에 서둘러 책을 읽어내려갔다.

책이 얇고 가벼워 출퇴근 시간에 오며가며 읽기 편했다.
내용도 단순하게 부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만 나와 있어서 심각하게 이해하며 읽을 필요도 없었고.
비단 여기 나와있는 습관들은 부자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많다.

예를들어 먹기 싫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든지,
독학을 고집하지 않고 필요한 내용은 전문가에게 직접 배운다든지,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쏟지 않는다든지,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든지,
못하는 일을 반드시 잘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더 잘하도록 한다든지,
쉬는 날에도 일에서 손을 놓지 않고 언제나 일 생각을 하고 있는다든지,
SNS에 시간을 쏟지 않는다든지,
살아오는 동안 쌓이고 쌓인 식사 매너와 예절을 중요시한다든지 등등의 내용이다.

부자들의 습관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갑자기 부자가 될리는 없겠지만,
습관을 들이면 좋을 내용들이 나와있어서 나름 유익한 것 같다.
자기 관리를 잘하다 보면 언젠가 차곡차곡 자금 사정도 달라지지 않을까?
필요없는 일에 시간을 쓰지 않고 필요한 일에 시간을 집중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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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 - 항상 이기는 사람들의 워딩 파워 기술
황인선 지음 / 별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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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 라는 제목만 보면 심리학 서적같다.
생각하지 않고 입에서 튀어나온대로 내뱉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 같다랄까?
막상 일어보면 그런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 펼쳐진다.
심지어 재밌다,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들의 워딩파워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쉽게 말해 '말'과 '글'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성공한 워딩파워의 7가지 원칙과 5가지의 생각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생각력은 생각이 말과 글로 나타나는 힘이며 이를 워딩파워라고 얘기한다.

생각은 씨이고 워딩파워는 과일의 과육과 같기 때문에
생각과 워딩파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과육을 먹을 때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것 또한
그 이전에 맛을 결정하는 씨앗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개념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면서 읽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력에 대해 다룬 5가지의 이야기다.
제대로된 생각의 힘이 마음을 훔치는 워딩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넓게 보면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지만,
굳이 범위를 좁혀보자면 이 책은 광고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물론 자기 자신을 마케팅하려는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겠지만.
말과 글을 모두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을 때 꼼꼼히 읽어두면 좋을 느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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