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과제빵 기능사 실기 - 최신판,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신 출제 기준과 신규 레시피 적용
도중진.이호상 지음 / 성안당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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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제빵 기능사 실기

평소에 빵과 케익을 워낙 좋아하기에​ 오다가다 빵집에 들러 종류별로 구입해서 먹고 특별한 날이면 어김없이 자동적으로 당연스레 지출이 동반하는 달콤한 유혹에서 갑자기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도전정신이 솟구쳤다. 베이킹에 관심도 많아서 생초보가 겁도 없이 이것저것 재료와 레시피를 검색한 후 무작정 빵과 케익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알록달록 귀엽고 맛난 마카롱을 따라 만들었다가 낭패를 보고선 손재주가 없는 나를 인정하며 그 뒤로는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사그라들때쯤 제과 제빵 기능사 시험에 대한 실기책에 급 관심이 갔다.

 

솔직히 당장 자격증을 목표로 우선 이 책을 먼저 만난 것은 아니다. 그럴거면 필기책을 우선 펼쳐봐야 하는게 순서인데 필기는 혼자서 독학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기는 독학으로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고, 학원에서 배우는 비용도 무시 못하기에 기본적으로 실기 시험은 어떻게 치러지는지, 또 유의사항과 제과 제빵 실기 종류와 레시피 등~ 미리 그 내용과 출제과제들이  더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이 안성맞춤 같아 읽어보고 싶었다.

 

태어나서 제과 제빵 기능사 책을 처음 접했는데 책 사이즈도 보통 문제집 정도에 부피도 크지 않으면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신출제 기준을 적용한 실기책이고, 반죽의 핵심 온도 계산법 수록과 제한된 시간 관리를 위한 관리표가 수록되어 있어서 시험칠때 참고하면 좋은 ​유용한 정보들까지 비싼 수강료를 내야 하는 학원에서나  알려주는 고급 핵심 비법을 담아 꼼꼼하게 전수해주니 초보자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다.

 

배운적이 없기에 하나하나 다 신기하고 새로운 정보들이었는데 제과 제빵 기능사 실기 시험 과정을 엿보며 무작정 따라 만들며 했던 실수를 깨달을 수 있었다. 온도의 중요성도 몰랐으며 시험칠때 정해진 온도가 따로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으니 완전 생초보인 내가 이제서야 조금 기초적인 부분을 습득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빵 하나를 만드는데 시간이 참 오래 걸리는만큼 정성과 인내가 필요한 제과 제빵! 빨리 완성하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기본과 정석으로 하나씩 제대로 배워야 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생생한 시험장 이야기에 시험장 사용법도 참고하니 괜시리 두근두근 떨리는 기분이 들었는데  제빵기능사 시험은 단과자빵류 4가지, 식빵류 8가지, 특수빵류 5가지, 비에누와즈리 2가지, 튀김류 1가지, 조리빵 및 기타 빵류 5가지로 분류해 총 25가지로 시험을 보며, 제과기능사 시험은 거품형 반죽(공림법) 3가지, 거품형 반죽(별립법) 3가지, 머랭을 이용한 반죽 2가지, 반죽형 반죽(크림법) 8가지, 블렌딩법  1가지, 1단계법 2가지, 구움과자류 3가지, 퍼프 페이스트리 1가지, 시퐁법 2가지, 튀김류 1가지로 분류해 총 26가지 시험을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문은 각각 제조 방법에 따라 제품이 구성되고, 이에 따라 제품 제조의 원리를 중심으로 공정을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제빵 순서를 둘러보니 반죽 제조하기, 1차 발효하기, 분할하기, 중간 발효하기, 성형하기, 팬닝하기, 2차 발효하기, 굽기, 완성하여 제출하기까지 그 하나하나의 과정들을 보면서 빨리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며 앞으로 시험을 대비해 많은 연습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제빵쪽에 관심이 더 컸는데 책을 보고 나니 제과쪽도 맘에 들어 둘 다 도전하고 싶을 만큼 실기시험만 제대로 마스터해도 집에서 간단하게 홈베이킹으로 맛나게 즐기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집에선 미니오븐으로 연습을 했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제출하는 양이 많아 큰 오븐으로 연습하면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조만간 오븐을 하나 구입하려고 했던 맘이 더 커지면서 취미생활로 직접 만들어 먹으며 선물도 하고 싶었는데 희망사항이 아닌 현실 가능한 목표가 될 것 같아 설레는 시간이었다. 책을 덮고서 느낀건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도 집에서 따로 연습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치르는 분량대로 한 권에 ​모든 출제 포인트가 알차게 담겨 있어 혼자서 공부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 책으로 마스터 & 마무리용으로 소장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시험이 아니더라도 독학으로 제과 제빵을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참 유용한 참고서가 아닐까 싶은데 만드는 재미를 더해 나아가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1석 2조라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달콤한 빵 냄새가 풍기는 주방에서 즐거워하는 나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 제과 제빵 기능사 실기책! 생초보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는데 이젠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책을 따라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겠단 자신감과 기분 좋은 자극을 얻으며 열심히 연습해서 필기시험과 함께 실기시험도 한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주자주 펼쳐보며 신나게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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