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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평점 :
엄마의 대화력
허승희 지음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일지,
오아시스 기절, 성격 유형과 그 특성에 대해서 알수 있었다.
우리 아이는 확실히 활동적인 유형으로 A에 가까웠고,
기질 체크리스트에서는 자극추구가 상당히 높았고, 인내력은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엄마 시점에서 체크를 한 것이라 아이에게도 직접 해 보라고 해서 아이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엄마인 나는 어떤 유형일까?
우리집은 엄마는 권위적 유형에 가깝고, 아빠는 허용적 유형에 가까워 보인다.
유형별로 부모의 특징과 자녀의 특징이 나와 있어서 쉽게 나는 어떤 유형에 가까울지 찾을 수 있겠다.
나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아이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좋은 계기가 되겠다.
가드너의 아홉 가지 개별지능의 종류와 특징이 나오고 그에 따른 어울리는 직업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꽤 흥미롭고, 눈길이 갔다. 부모니까. 아이의 미래는 늘 궁금하고 불안해서 그런가?
첫째는 확실히 인간친화 지능이 높은 것 같다. 사람들이 감정과 행동을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교류하는 능력이 탁월한 듯 싶다. 매번 새로운 곳에 가면 늘 사회성이 좋다며 어른들의 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엄마가 느끼는 우리 아이의 개별지능 중에는 인간친화 지능이 높은 것 같다. 어울리는 직업으로는 사업가, 교육자, 상담사 등등이 있다. 또 신체운동 지능도 높아서 어울리는 직업으로 운동선수, 댄서, 모델 등이 있다. 위에 사업가나 교육자 보다는 운동선수, 모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앞으로 커가면서 자기성찰지능까지 좋아졌으면 하는 욕심이 드네...
그렇다면 둘째는 아직은 어려서 파악이 조금 어렵지만 언어 지능과 음악 지능이 좀 높아보인다. 어울리는 직업군들도 나열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읽다 보면 부모양육태도체크리스트가 나와서 나는 어떤 부모인지도 알아가면서 읽다보니 다음장 한장 한장이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내 아이가 고집스럽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면
고집을 인내력으로 에너지는 리더십으로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이런 고집스러운 아이와의 대화를 인내력으로 바꾸는 대화법
1. 겪은 사건에 관한 질문(엄마는 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2. 아이 상태를 점검하는 질문(
3. 사실의 재확인
4. 아이에 대한 공감표현
5. 가치를 전하는 대화로서 부모가 아이에게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을 알려주기.
책 안에는 충분한 대화 예시들이 있어요.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할지 모르는 부모라면 읽어볼만 합니다 .
저희 집에는 터울 지는 남매가 있는데, 첫째가 그렇게 둘째를 툭툭 건드려요.
둘째는 그런 첫째가 이제는 다가오기만 해도 뭐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오지 말라며 손사레를 치고,
다가오면 "오지마 저리가"라고 말합니다.
중간에서 어떻게 중재해야 할지 고민도 많고, 누구 하나에 치우쳐서 얘기하면 한놈이 상처 받을게 뻔해서 살짝 모른 척하고 넘어갔던 적이 많았어요.
이 책을 보면서 대화를 배웠으니 저는 오늘부터 그 대화법으로 중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엄마) 동생이 네 물건 치우라고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어?
(엄마) 너는 아까 동생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았을까?
(엄마)빨강아, 네가 동생의 말에 화가 나고, 그래서 밀치기까지 했는지 그 마음은 알겠는데, 네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감정이 격할 때는 단호하게 멈추고, 아이들이 상태를 관찰하며 공감해줘야 하고, 공감을 이어가며 '어떤 느낌이 들었길래 하가 났는지' 물어본 것입니다. 그 다음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으로 공감 대화를 일종을 건네 보고, 마지막으로 부모가 생각하는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고, 행동의 변화를 불러오기 위한 대화를 합니다.
이처럼 유형별 아이들이 성향과 그에 따른 대화법 코칭까지 나와 있어서 읽어보고 도움이 많이 된 도서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