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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 - 음악과 퍼즐로 익히는 교육부 선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자동암기 영상/음원 110개, 사진 400개 제공) ㅣ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8월
평점 :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
교육부 지정 374+빈도순 어휘 26
첫째 아이는 초등 6학년이 됐는데 영단어 읽는 게 어렵다.
며칠 전 기린 Giraffe를 읽는데, 너무 엉뚱하게 읽어서
옆에 있던 5살 동생에게 그것도 모르냐며 "지래~프잖아"
하는 소리에 "너는 참 똑똑해서 좋겠다"라며 영어를 못하는 자신은 똑똑하지 않은 듯 체념해 버리는
첫째를 보고 가만히 놔둘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유튜브를 찾아봤다.
[6학년 영어, 기본기 없는 6학년 영어, 늦게 시작한 고학년 영어]
검색어에 그냥 영어도 아니라 앞에 여러 수식어를 붙여서 검색하고 또 검색하며
그러다가 서울대 쌍둥이가 추천해 주는 영어책을 4권을 구매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시간 낭비 없이 실패하지 않고 싶었다.
사실 첫째는 운동선수다. 매일 극한 운동 연습에 공부는 살포시 내려놓은지 좀 됐지만
이 엄마가 수학을 못했던 천추의 한이 있는지라 꾸역꾸역 초등 1학년 때부터 현재 6학년까지는 운동 끝나면
수학 학원은 빼먹지 않고 보냈었다.
수학 선생님도 늘 의아하게 "원원이는 운동을 하니까 수학보다는 영어를 시작해야 하지 않나요?"라는 말에도
못 들은 척~ 하며 '영어야 언어니까 언제든 하려면 할 수 있지' 이런 마음으로 미루고 미루어 오다가
"엄마 나 이제 영어학원 다녀야 하지 않아요? 학교 영어가 어려워요. 애들은 발음도 좋고 영어를 다 잘하는데.... "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냥 그 말이 이제 때가 된 거 같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주 쉬운 영단어 책을 꺼냈는데, 영어를 배운 적 없는 5살짜리도 읽고 아는 Giraffe를
그라페~ 라고 읽는 초등 6학년 아이를 보고, 너무너무 늦은 건가? 이런 생각에 불안이 엄습해 왔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영어책 4권을 구매했는데,
1권은 너무 쉬워서 금세 마쳤으나 2권부터 슬슬 꾀를 내더니 하루하루 미루기 시작한다.
운동에 수학에 영어에 하루가 부족하니 또 슬그머니 영어를 내려놓았다.
하~ 힘들이지 않고 머릿속에 영단어를 마구마구 넣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찰나에,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가 된다는 초등 영단어 책을 만났다.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니 믿음이 간다. 일단 책을 만나보기로 했다.
이 책의 특징은 큐알을 찍고 나오는 음성을 5회 반복하는 데 7분이 걸린다.
그렇게 7분씩 매일 들으면 자동암기가 된다.
저자가 성악을 전공했기에 영단어를 음악 사이의 무음에 적용했다고 한다.
정말 자동암기가 될까?
의심 반 기대반으로 책의 마지막 부모님의 샘플 부분을 나도 직접 해보았다.
오? 성인 책은 안 나오나요?
엄마인 나도 영어회화 공부 중인데, 중등 영단어나 고등 영단어가 빨리 출간되어 만나보고 싶다.
집에서 7분 듣고 3분 풀면 자동으로 외워지는 8개의 단어가 하루하루 쌓이는데
안 할 이유가 있을까?
우리 집 원원이 7분 동안 들려줄 때 옆에서 들을 둘째 투투를 생각하니,
1석2조로 투투는 영어에 더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이 마구마구 든다.
일단 오늘을 시작으로 보름 후에 후기를 한 번 더 남길 생각이다.
변화된 원원이의 모습과 내 모습을 남기기 위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