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가 달렸습니다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83
원명희 지음, 이주미 그림 / 책과콩나무 / 2024년 4월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원명희 글

이주미 그림

책과콩나무

주인공 정민이는 성격 좋고, 활발하여 반에서 인싸이자 아이돌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이다.

집도 부유하여 골프에 보컬 연습에 늘 인스타그램에 좋은 모습들로 채워져 아이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돌보다 더 아이돌 같은 아이 지서연이 전학을 온 후부터

정민이는 알 수 없는 질투심에 점점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음을 느낀다.

갑자기 집안이 힘들어져 집도 이사를 가게 되고, 보컬 연습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지서연이라는 아이는 자기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민이는 단톡방을 만들어 서연이에 관한 헛소문까지 퍼트리는데...

갈수록 서연이에게 더 못되게 굴면서 하나둘 친구들도 정민이에게 등을 돌려 외톨이가 되고 만다.

결국 서연이에게 퍼부었던 악의적인 말과 행동들이 부메랑이 되어 정민이에게 돌아온 것이다.

서연이가 수술을 하러 떠나 교실에 보이지 않는 어느 날부터 정민이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이 소리는 무엇이었을까?

우리 집 첫째에게 이 책을 내밀면서,

"네가 분명 좋아할 거 같아"라고 말하며 보여주었더니, 그림부터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설정 또한 아이돌을 꿈꾸는 정민이가 질투심에 사로잡혀 서연이를 모함하는 조금 자극적이지만

한참 이런 드라마에 재미를 느낄 5학년 여자아이라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우리 아이 또한 인정 욕구가 왜 없으랴, 늘 주목받고 싶고 칭찬만 받고 싶겠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어, 그리고 꼭 주인공이 될 필요도 없어.

주목받지 않는 삶이어도 네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값진 삶은 누군가로부터의 시선에서 느끼는 게 아니라, 너 안에 있는 거라고.. 아이와 이런 깊은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늘에서 포르르

하늘에서 포르르 - 모음 ㅣ 한글 원리 그림책 2
유은미 지음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4월

하늘에서 포르르
유은미 글&그림

우리가 모음 모양이라고?
글자를 닮은 나뭇가지와 무당벌레가 펼치는 모험!


우리집 두찌는 4살이에요.
아직 글자에는 관심이 없고, 숫자에만 관심을 가져요.
하지만
하늘에서 포르르 책을 읽어주니,
갑자기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작은 가지 하나가 툭'하고 떨어져요.
그러다가 무당벌레가 다가와 인사하지요.

ㅣ 모양을 닮은 나뭇가지 옆에 무당벌레가 붙으면서 ㅏ,ㅓ가 만들어지고요.
무당벌레 친구 하나가 더 날아와 ㅑ,ㅕ를 만들어요.

살아난 무당벌레는 살아서 다행이라고
오! 라고 이야기 하는데,
ㅡ,위에 무당 벌레가 앉으면서 ㅗ 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여줘요.
그 외에 ㅜ,ㅠ,ㅛ,ㅡ 글자들을 사건을 통해 만들어서 보여줘요.

아이와 한글자 한글자 소리 내어 읽으니 쉽게 익혀져요.

정말 반가웠던 건,
책 맨 앞에 한글 원리 영상과 독후활동지 자료가 QR코드로 수록되어 있어서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지가 있으니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유은미 작가는 10년 동안 훈민정음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그림책을 만들어왔어요.
누구나 쉽게 글자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 세종대왕의 사랑을 많은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예쁜 마음이 책을 통해 충분히 전해졌답니다.
글자에 관심이 생겼고, 또 관심을 가져야 할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너무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거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이야기

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이야기 - 뇌, 뇌 과학자, 인공지능, 미래 의학과 첨단 과학까지, 브레인 탐정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뇌 과학 탐험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6
김상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4년 4월

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이야기
김상현 글
박선하 그림

재미있는 사건 수사로 살펴보는 뇌 과학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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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들을 통해 뇌과학에 대해서 알려준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5학년 1학기 과학과 6학년 교과연계가 되었다니! 더 놀랍다.

네 가지 이야기 중에 아이가 재미나게 읽었떤 이야기만 골라봤다.
아이가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가다가 뺑소니를 당했다며 브레인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다.
근처 CCTV도 고장이 나서 당시 장면이 녹화되어 있지 않았다.
일대를 모조리 뒤져 그나마 유일한 목격자를 찾았는데, 커다란 창문이 보이는 환자의 방이었다. 기대를 안고 찾아갔으나 전신 마비 상태인 중증 마비 환자였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쳤는데, 뇌와 척수를 연결해 주는 기관인 '연수'부분에 손상을 입었다.
얼굴을 뺀 나머지 몸의 부위는 모두 척수를 통해 뇌의 신호를 전달 받는다.
다행히 대뇌에는 이상이 없어 의식이 또렷하다는 점이 기대해볼 만했다.
횡단보도 앞 CCTV 말고 학교에 설치된 CCTV를 검토해서 5대 정도의 차가 찍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브레인 탐정은 일시적으로 뇌 속에 흐르는 혈액 양을 늘려준다는 연구 결과를 본 후로 껌을 씹으면서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아하! 환자의 뇌파를 측정하기로 한다.
뇌파는 뇌에서 나오는 전기적인 신호로 특정한 자극을 받으면 퇴파가 커지고 빨라지는 반응을 이용해서 차량의 종류를 알아내려 한다.
"사람이 가만히 있을 때는 보통 1초에 8헤르츠에서 12헤르츠 정도의 주파를 가지 파들이 나오지만 생각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면 이 파가 점점 빨라져요. 그중 사람이 의사 결정을 할 때 나오는 파를 p300이라고 해요"
결국 환자는 5대의 차 중 한 차에만 반응을 보여 범인을 잡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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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고 나면 '뛰어난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아요'가 나와요.
신경 세포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간의 뇌를 따라 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딥네트워크, 딥러닝에 대해서도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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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의 이야기처럼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하여 전신 마비 환자도 소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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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 째 이야기는 브레인 탐정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외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학습 정보는 수집해서 뇌 곳곳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저장된 정보를 다시 찾아서 모으는 일을 뇌 속의 해마가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해마가 관리하는 기억은 아이돌 모습처럼 우리가 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억인데, 이것을 '서술 기억'이라고 한다.
반면 의식하지 않아도 쉽게 잊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아는 기억, 예를 들면 자전거를 타는 기술 같은 기억은 '비서술 기억'이라고 한다. 비서술 기억은 기저핵, 소뇌, 편도 등에서 담당한다.
서술 기억과 비서술 기억을 맡은 뇌 부위가 다른 해마를 손상당한 헨리라는 환자의이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된다.
헨리 환자 이야기는 다른 뇌과학 책에서도 종종 읽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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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정말 신기하고 어려운 존재다.
지금도 다양한 곳에서 뇌 연구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서 뇌 관련으로 여러 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조각 조각 스티커 퍼즐북

조각조각 스티커 퍼즐북 6 : 아기 동물 ㅣ 조각조각 스티커 퍼즐북 6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4년 4월

아이 두뇌 발달을 위한 첫 스티커북!

조각조각

스티커 퍼즐북

아기동물편

이 책의 구성

스티커 퍼즐을 붙이기 전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어요.

짤막하게 아이에게 읽어줄 글들이 보이네요.

짝꿍 스티커를 붙여 사진을 완성해요.

동물 이름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퍼즐 놀이 1이 있어요.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 관찰력을 키워요.

동물 순서

고양이/강아지/사슴/기린/코끼리/북극곰/펭귄/돌고래 차례로 나옵니다.

저희 집 두찌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요.

"강아지가 멍멍 짖으며 자몽이랑 놀자고 하네"

"귀여운 강아지가 아장아장 자몽이에게 걸어와요. 앙앙 짖는 모습까지 아직은 귀엽기만 해요"

읽어주며 스티커를 붙여보았어요.

아직 글자를 모르는 자몽이는 퍼즐 놀이1을 통해서 글자에 관심을 보이게 되길 기대해 보아요.

선 긋기 연습을 통해 소근육 발달 정도도 엄마가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틀린그림찾기 퍼즐 놀이2를 통해서는 관찰력과 추리력을 키워볼 기회가 있었네요.

책이 가벼워서 아빠와 데이트하고 싶을 때 카페에 가지고 나가서 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미리 찍어놓은 것만 올려서 아쉽지만

숫자에 관심이 생긴 우리 집 두찌 자몽이에게는 최고의 놀이북이었어요!

이 외에 탈것, 동물, 음식, 공룡, 곤충 등등 다양한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다음번엔 우리 자몽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탈것을 구매해 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 - 대이동 숨은 그림 찾기 ㅣ 불빛 그림책 19
캐런 브라운 지음, 캐리 메이 그림, 신인수 옮김, 신남식 감수 / 사파리 / 2024년 4월

해마다, 달마다 혹은 날마다

대이동을 하는 동물들이 있어요.

어떤 동물은 먹이와 물,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해요.

또 어떤 동물은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지요.

책을 읽으며 그림마다 하나씩 하나씩 책장 뒤쪽을 비춰 보세요.

때로는 목숨을 걸고 이동하는 많은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첫 페이지 중-

동물들을 만나 볼까요?

구름 속 가려진 동물은 누굴까요?

불빛을 비춰보니 인도 기러기예요!

새끼를 낳아 기르기 위해 더 따뜻한 곳으로 아주 멀리 이동하는 거네요!

무려 3000km 이상 날아가요.

카리브닭새우가 얕은 바다 밑을 기어서 혼자 가고 있어요!

과연 혼자 가는 걸까요?

우리 집 두찌와 불빛을 비춰보았어요!

우와 일렬로 나란히 이동하는 중이네요! 카리브닭새우도 따뜻한 바다에 사는 생물이군요.

겨울이 되면 폭풍우를 피해 깊은 바닷속으로 이동한데요.

그 외에 아프리카 누 떼의 이동 중에 물밑에서 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동물이 있어요!

과연 누굴까요?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요즘 이 노래를 달고 사는 두찌는

악어에 사로잡혀서 불빛을 비추고 또 비춰봐요!

제왕나비, 귀신고래, 푸른바다거북, 북극제비갈매기 아래에 물고기 떼, 순록, 오징어, 크리스마스섬홍게들, 배고픈 불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이야기, 물범, 박쥐, 황제펭귄, 큰뒷부리도요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이 책은 단순 재미 책이 아니네요. 두고두고 책꽂이에 꽂아두고 읽어볼 만한 아주 유익한 책이에요.

동물들이 왜 이동을 하는지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을 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직 어린 자몽이에게는 어렵겠지만

오히려 옆에서 듣고 있던 다 큰 초등학생 우리 집 첫찌에게는 이로운 상식을 주는 책이에요.

어린 두찌에게는 불빛을 비추며 신기해하며 놀이 북이 되었다면

다 큰 첫찌에게는 굉장한 상식을 전달해 주는 상식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