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이야기 - 뇌, 뇌 과학자, 인공지능, 미래 의학과 첨단 과학까지, 브레인 탐정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뇌 과학 탐험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6
김상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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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이야기
김상현 글
박선하 그림

재미있는 사건 수사로 살펴보는 뇌 과학의 모든 것!

재미난 이야기들을 통해 뇌과학에 대해서 알려준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5학년 1학기 과학과 6학년 교과연계가 되었다니! 더 놀랍다.

네 가지 이야기 중에 아이가 재미나게 읽었떤 이야기만 골라봤다.
아이가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가다가 뺑소니를 당했다며 브레인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다.
근처 CCTV도 고장이 나서 당시 장면이 녹화되어 있지 않았다.
일대를 모조리 뒤져 그나마 유일한 목격자를 찾았는데, 커다란 창문이 보이는 환자의 방이었다. 기대를 안고 찾아갔으나 전신 마비 상태인 중증 마비 환자였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쳤는데, 뇌와 척수를 연결해 주는 기관인 '연수'부분에 손상을 입었다.
얼굴을 뺀 나머지 몸의 부위는 모두 척수를 통해 뇌의 신호를 전달 받는다.
다행히 대뇌에는 이상이 없어 의식이 또렷하다는 점이 기대해볼 만했다.
횡단보도 앞 CCTV 말고 학교에 설치된 CCTV를 검토해서 5대 정도의 차가 찍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브레인 탐정은 일시적으로 뇌 속에 흐르는 혈액 양을 늘려준다는 연구 결과를 본 후로 껌을 씹으면서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아하! 환자의 뇌파를 측정하기로 한다.
뇌파는 뇌에서 나오는 전기적인 신호로 특정한 자극을 받으면 퇴파가 커지고 빨라지는 반응을 이용해서 차량의 종류를 알아내려 한다.
"사람이 가만히 있을 때는 보통 1초에 8헤르츠에서 12헤르츠 정도의 주파를 가지 파들이 나오지만 생각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면 이 파가 점점 빨라져요. 그중 사람이 의사 결정을 할 때 나오는 파를 p300이라고 해요"
결국 환자는 5대의 차 중 한 차에만 반응을 보여 범인을 잡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뛰어난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아요'가 나와요.
신경 세포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간의 뇌를 따라 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딥네트워크, 딥러닝에 대해서도 내용이 나옵니다.

세번 째의 이야기처럼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하여 전신 마비 환자도 소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네번 째 이야기는 브레인 탐정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외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학습 정보는 수집해서 뇌 곳곳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저장된 정보를 다시 찾아서 모으는 일을 뇌 속의 해마가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해마가 관리하는 기억은 아이돌 모습처럼 우리가 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억인데, 이것을 '서술 기억'이라고 한다.
반면 의식하지 않아도 쉽게 잊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아는 기억, 예를 들면 자전거를 타는 기술 같은 기억은 '비서술 기억'이라고 한다. 비서술 기억은 기저핵, 소뇌, 편도 등에서 담당한다.
서술 기억과 비서술 기억을 맡은 뇌 부위가 다른 해마를 손상당한 헨리라는 환자의이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된다.
헨리 환자 이야기는 다른 뇌과학 책에서도 종종 읽었던 기억이 난다.

뇌는 정말 신기하고 어려운 존재다.
지금도 다양한 곳에서 뇌 연구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서 뇌 관련으로 여러 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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