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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바운드 1 - 안개에 갇힌 기억 ㅣ 올리 청소년 4
대릴 코 지음, 정보라 옮김 / 올리 / 2025년 1월
평점 :
꿈이란 그냥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기억 아니겠니? 기억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단다. 꿈은 미래의 우리를 만들고..
판타지를 넘어 아시아 신화, 전설, 민담 속 괴물과 요정들이 등장하는 미스트 바운드 1.2권이 출간 되었습니다.
알렉시스의 할아버지는 식물학자이지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야기꾼이십니다.
언제나 흥겹고 절대로 진지하지 않고 늘 농담을 하는 할아버지와 달리 알렉시스의 할머니는 조용하고 엄격한 교장 선생님 느낌이 든답니다.
그 날도 그렇게 산책을 하고 할머니가게로 가는 그런 평범한 날이였지요.
강어귀에 다가가다가 알렉시스는 기묘하게 등줄기 소름이 끼치며 목 뒤의 털이 곤두서는 것을 느낍니다. 곧 할아버지와 알렉시스 주변에 청회색 안개가 뒤덮였고요.
할아버지가 알렉시스의 손을 꼭 잡으며 길을 재촉 할 그 때 갑자기 균형을 잃은 알렉시스는 몸 전체가 딱딱한 표면에 온 힘으로 부딪혔습니다.
그 순간 모습은 남자아이 같았지만 분명히 남자아이는 아닌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숲속 꼬마 도깨비. 케니트!
케니트는 다짜고짜 화를 내며 자신의 집을 누가 부셨냐고 화를 내자, 할아버지가 팔로 알렉시스를 가로막으며 자신이 그랬다고 사과를 하는겁니다.
화가 난 케니트는
"네가 내 집을 부쉈으니 내가 너의 뇌를 부숴 주겠다!" 라며 주름진 양손에서 희미한 보라색의 반짝이는 안개가 나와 뿜어졌지요.
그리곤 그 안개는 아무런 예고없이 앞으로 달려 할아버지 머릿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후.. 할아버지는 기억을 잃게 되고, 어찌할바를 모르던 알렉시스는 자리에 앉아 울게됩니다.
그 순간, 반짝이는 불빛이 눈 앞에 보이자 알렉시스는 큰 소리로 살려달라고 외치지요.
그 손전등을 가져온 이는 바로 할머니셨어요.
할머니는 너무 늦게 오는 할아버지와 알렉시스가 걱정되어 나오셨다 이 상황을 마주하게 된겁니다.
보라색 안개에 맞은 할아버지는 기억을 잃게 되고, 그 상황을 설명하다 할머니의 비밀을 알게되는 알렉시스..!
이 곳 사람들은 거의 모르는 나라 "미스트"
그 두 세계 사이에 벌어진 틈바구니 안으로 들어가게 된 할아버지와 알렉시스는 케니트.. 그러니까 리프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는 미스트 세계에서 패리 종족의 왕 테맹의 딸이라는 사실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할머니는 요정 공주님!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와 실은 다른 세계 공주였다는 할머니.. 그리고 이야기에서만 만난 리프.. 알렉시스는 할아버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미스트의 나라로 떠납니다.
미스트로 떠난 알렉시스와 할머니, 리프가 무사히 할아버지의 기억을 되살릴 재료를 구해올 수 있을지 "1.안개에 갇힌 기억"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