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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ㅣ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놓지 마 정신줄! 이라는 유명한 웹툰이 있지요?
사실 저와 아들은 그 웹툰을 보지 못해서 처음에는
어떤 캐릭터인지 몰랐는데..
우연히 놓지 마 과학! 을 알게되고 그만...
<놓지 마 정신줄!> 가족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지요
ㅎㅎㅎ
엉뚱하지만 똑똑한 우리의 주인공 정신이가
이번에는 소화에 정신을 놓았다고 하니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너무 궁금하네요~


우리의 몸이 어떻게 소화를 시키는지 궁금했던 정신이!
잠수정에 들어가서 작아 진 뒤
주스 속에 들어있다가
그걸 주리가 마시면 주리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탐험을 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그만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옆에 있던 앨리스의 몸에 들어가고 말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밷어 내려고 물구나무를 서 보아도 나오지 않지요~
그러면서
과연.. 물구나무를 선 채로 음식을 먹어도 넘어갈까??
라는 엉뚱한 질문을 하게 된답니다~
정답은~ 넘어간다!! ㅎㅎㅎ
우리의 식도가 연동운동을 하기 때문인데요..
연동운동이 무엇인지.. 그냥 들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 상식'을 보면..
엄마의 스타킹에 테니스 공을 넣으면 저절로 내려 가지 않지만,
스타킹의 윗부분을 손으로 조이면 공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처럼
근육들이 차례로 조이는 운동을 하는데..
그걸 연동운동이라 한다고
너무나도 쉽게 눈높이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밥먹고 나서 유독 트림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또 속이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 트림을 하면 시원함이 느껴져서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껴지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트림은 위 안에 고여있던 공기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음식물과 공기로 위가 늘어나면서 위 안의 압력이 높아졌을 때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 하는 거랍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더 잘 나오는 것은
음료에 녹아 있떤 이산화탄소가 위 안의 압력을 더욱 높이기 때문이지요!
더럽게 여겨졌던 트림도 알고보니 꼭 필요한 생리현상이었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은 식도를 통해서 위로 가고,
위에서 부드럽게 만든 음식물은 다시 작은창자로 오게 되는데요~
작은 창자는 무려 길이가 6미터가 넘는다고 해요!
와~ 2미터도 안되는 우리의 몸 속에 6미터가 넘는 관이 있다니!
우리 몸은 정말 신기방기 하네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것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융털이라는 주름으로 되어있는 작은창자의 주름을 펴면
그 면적이 무려 200제곱미터나 된다네요!
그런데 그게 얼마나 큰 것인지 잘 가늠이 안되시죠?
ㅎㅎㅎ
그래서 다시 쉽게 이야기 해주는 친절한 정신군!
200제곱미터는 무려 자동차 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라네요~
OMG!!
정말 어메이징해요~

이렇게 알아본 신기한 과학 이야기들 외에도
참새가 고압전선 위에 있으면서도 감전이 되지 않는 이유!
불에 잘 타는 종이컵을 이용해서 물을 끓일 수 있는 이유 등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과학적 질문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 놓아
만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또 이런 과학적 원리들이 교과서와도 연계되어 있어
나중에 과학 공부할 때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책 제일 마지막에
'정신이와 함께하는 퀴즈'도 술술 잘 풀어주는 아들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왜 과학교과서는 요렇게 쉽게 재미있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놓지 마 과학! 시리즈를 읽다보면
아들도 정신이처럼 척척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ㅎㅎㅎ
초등학생 아들과 엄마인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과학상식까지 쌓게 된
<놓지 마 과학!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는 지 궁금한 친구들~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은 친구들에게도
<놓지 마 과학!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를 추천합니다!
읽어보면 분명
정신이네 가족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거예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