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모든 지식 - 만물박사 테리 덴톤의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테리 덴톤 지음, 천미나 옮김 / 별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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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어~ 처음보는 책인데.. 어딘지 모르게 본 것 같은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내 그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바로 나무집 시리즈를 지은 '테리 덴톤'의 책이기 때문이에요.

아들은 나무집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해서 소장하기 위해 모으고 있고,

심심할 때면 종종 꺼내보는데요~

그래서인지 제가 테리 덴톤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자

바로 초롱초롱 눈을 반짝이더라구요.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는 알아보는군요~ ㅎㅎㅎ

나무집은 아이에게는 술술 읽히는 책이었는데..

사실 저에게는 그렇지 못한 책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만물박사 테리 덴톤의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지구의 모든 지식> 은

어떨지...

만나볼게요!



블랙홀

아이들 어릴 때 함께 부르마블을 하면,

블랙홀에 관해 궁금해 했었어요~

그때 좀 더 자세히 찾아보고 알려주면 좋았을텐데..

뭐든지 빨려들어가는...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어두운 공간이라고만 설명을 해 주었지요.

그런 블랙홀을 아인슈타인이 처음 예측했었군요!

블랙홀은 붕괴된 별의 중심부에서 생겨나는데

블랙홀의 중력은 빛도 빨아들일 만큼 매우 강력하여

우리가 블랙홀을 볼 수 없다고 하네요.

그저 과학자들이 물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그 존재를 알아차릴 뿐이라구요.

와~

블랙홀이 미지의 존재인 것은 빛도 빨아들일 만큼 강력한 중력때문이었군요!!



자연적일까, 자연재해일까?

우리가 자연재해라고 생각하는 몇몇 큰 사건들...

그러니까 화산과 지진은 지각을 이루는 지질 구조판이 움직이면서 생겨나는 것이지요.

판이 움직이면 단층선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화산이 폭발하고,

땅이 흔들이고 갈라져요.

만약 해저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거대한 파도가 만들어지며,

이 파도가 해안가를 강타하면 쓰나미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화산과 지진은 너무나 무섭지만

그로 인해 지구의 아름다운 산과 언덕과 계곡 들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뿡뿡

눈치 채셨죠?

맞아요~ 바로 방귀에요~ ㅋㅋㅋㅋㅋ

아이들의 웃음 치트키! 방귀!

거의 모든 포유류는 방귀를 뀐다고 해요!

단 하나~ 나무늘보 빼구요~

나무 늘보는 방귀를 뀌지않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라고 해요~

그대신 입냄새가 지독하다네요!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을 하기에 딱이지 않나요?

방귀를 끼지만 입냄새는 안나는 것 VS 방귀는 뀌지 않지만 입냄새가 지독한 것

아~ 저는 방귀를 뀌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물고기나 개미들도 방귀를 끼다니!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거네요! ㅋㅋㅋㅋㅋ



달력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하늘에서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볼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숫자 7을 좋아했고, 1주일을 7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또, 그들이 생각해 낸 60초와 60분도 쓰고 있대요!

오~ 4000년 전에는 60을 기준으로 삼아서 그렇다는 것도

이번에 <만물박사 테리 덴톤의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지구의 모든 지식> 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십진법의 시대에 태어나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우리가 쓰는 달력에는 365일이 있지만,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데는 365.25일이 걸린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태양년과 달력을 맞추기 위해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더 추가해요.

그게 바로 2월 29일이 되는 것이지요~

원래 바닷물은 강물에 소금이 씻겨 내려가기 전까지 민물이었다고 해요.

또 개미는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발견된다네요~

그 외에 정말 많은!!!

제목 그대로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지구의 모든 지식이 담겨있더라구요 ㅎㅎㅎ

이 많은 지식을 물론 한 번 읽는다고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호기심이 생기고,

더욱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그래서 그걸 더욱 알아보고,

공부해 보고 싶다면 너무나 좋겠지요!

그렇기에

<만물박사 테리 덴톤의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지구의 모든 지식>은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 한 책인 것 같아요!

또, 하나하나 짧막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꼭 이어서 한꺼번에 다 읽을 필요도 없고, 틈틈히 잠깐 시간이 생길 때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만물박사 테리 덴톤의 놀랍고 신기하고 빵 터지는 지구의 모든 지식>을 읽고

만물박사가 되어보는 것 어떨까요?



- 별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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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왕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1
박민호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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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든지.. 어느정도 때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취향인건지..

제가 어릴 때 인물책을 즐겨 읽지 않았었는데..

큰 애가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게.. 어릴 때 그러면 커서도 손이 잘 안 가는 것 같아서

꼬꼬마는 일부러라도 위인전을 꼭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역사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만나보며

아이도 그런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래서 어떤 인물로 시작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세종대왕>을 만나 보았어요.



'내 별명을 책벌레'를 보고

꼬꼬마가 "왜 세종대왕님이 벌레야??"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책벌레는 지나치게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나 공부에 열중한 사람을 놀릴 때

별명으로 사용하는 말이야~ 라고 알려주었지요.

그랬더니.."그럼 도대체 얼마나 읽은거야?!" 하고 묻기에

얼른 읽어보자~ 라고 했지요 ^^

세종대왕의 이름이 '이도'라는 것은 알고 있나요?

어린 시절 이도는 병들어 누워있을 때 조차도 책을 보며 공부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건강이 더 나빠질까 걱정이 된 아버지 태종은

내관에게 시켜 이도의 책을 모조리 가져가 버리기도 했데요.

그렇게 책을 다 빼앗긴 이도는 병풍 뒤에 떨어져 있던 책 한 권을 발견하는데요~

『구소수간』 이라는 이 책을 1천 번도 넘게 읽었다고 해요.

그 외에도 중요한 책들은 몇십 번, 몇백 번씩 읽으면서

글에 담겨져 있는 참뜻을 제대로 익히려고 노력했다니!

정말 책벌레라는 별명이 딱이네요~

꼬꼬마가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책이랑 기호책은

열 번도 넘게 읽었다고~

자기도 더 많이 보고 백 번 읽는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세종은 특히 학문 연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그래서 학문 연구 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하여 젊고 휼륭한 인재들을 뽑아

백성의 생활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학문을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고 해요.

세종은 특히나 집현전의 학자들을 아꼈는데요..

귀한 특산물들을 나눠먹기도 하고

고기도 직접 구워주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또, 늦게까지 책을 읽는 신숙주에게 임금의 겉옷을 덮어준 이야기는

정말 유명하지요~ ^^

이런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세종대왕의 자상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꼬꼬마는 "아빠도 나를 아껴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구나~"하고 이야기 해며

책 읽으면서 아빠의 사랑도 느꼈네요. ㅎㅎㅎㅎ


세종때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크게 발전하였는데요..

측우기, 수표, 천문 관측기구, 해시계 등

백성들이 더욱 편안하게 농사를 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기술이었지요.



꼬꼬마가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과학관을 다녀 왔는데요..

갖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렇게 만들기 키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키트를 구입해서 형아랑 같이 앙부일구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세종대왕의 업적 중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한글이지요!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인 한글!

이 한글이 없는 걸..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예전에는 우리의 글이 없어서 한자로 된 책과 글을 읽어야 하니

제대로 알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지요.

그래서 한자 같은 뜻글자가 아닌 소리 나는 대로 적는 소리글자를 직접 만드셨어요.

바로

1443년 만든 우리글인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이지요.

땍땍 또르륵, 쓱쓱 싹싹같은 말을 한자로 쓸 수 있을까요?

이런 말은 어느 나라의 글자로도 쓰기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소리글자인 우리글로는 어떤 말이나 소리도 그대로 나타낼 수 있지요.

그러니 훈민정음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문자라고 자부할 수 있답니다.

꼬꼬마는 한글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아니면 많은 한자를 외웠어야 하잖아!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실 그건 저도 다행이에요 ^^

언젠가 세계 공용어가 한글이 될까요?

세종대왕은 어린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하셨고,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백성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신 점까지

정말 모범적이고 본받아 마땅하신 분임이 틀림없네요!

아이와 <세종대왕>을 읽고,

세종대왕처럼 우리도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도울 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또 책 중간중간 '새겨읽는 독후활동'이 있어서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적당한 크기의 글씨와 두께로

아이 혼자서 읽어도,

새겨읽는 독후활동이 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 해 볼 수 있어

엄마와 함께 읽어도 좋은

<인물 새겨읽기 - 세종대왕> 이네요 ^^




- 좋은책 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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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올리 그림책 13
젤리이모 지음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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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라니!!

매일 보는 달이 환한게.. 달빛 청소부가 있어서였을까요?

아이는 책 제목을 보고는..

달에 사는 토끼가 달을 어지럽혀서 그런가??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고~ 귀여워라!

달을 청소하는 달빛 청소부라니~

정말 기발한 상상력인데요..

정말 달토끼가 범인인지.. 얼른 책을 열어봐요 ^^



달빛 마을에서는

매일 밤 축제가 열립니다.

사람들은 달을 사랑합니다.


달을 사랑하는 달빛 마을 사람들이

매일 밤 축제를 연데요~

매일 밤 축제라니 너무 신날 것 같아요!



단,

무니만 빼고요.


앗! 그런데 무니는 달을 사랑하지 않는데요!

"왜지??" 하고 물어보니..

아이가 "무니가 달빛 청소부니까!!" 라고 이야기 하네요.

달빛 청소부라서 달이 싫은 건 아닐텐데.. 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자세히 보니..

축제를 여는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 엉망진창이네요.

시끄럽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고..



무니는 달빛 청소부입니다.

매일 밤 축제가 끝나면 달과 마을을 구석구석 깨끗이

싹싹 닦아 냅니다.


으악~ 이래서 무니가 달을 사랑하지 않게 되었던 거군요!

사랑스러운 달빛에 마을 사람들이 매일 축제를 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달과 마을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무니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죠.



어느 날 문득,

청소를 하던 무니는 달이 너무 미워졌어요.

그래서....

오르고

.

.

.

오르고

.

.

.

올라가

.

.

.

탁!

달을 세게 쳤어요.


암요~ 달이 잘못한 것은 없지만..

가끔 너무 힘이들면 핑계거리를 찾게 되지요.

그리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요.

아마 무니도 그랬나봐요.

이게 다 달때문이야.

달이 예쁘고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하며

달이 미워진거죠.

그래서 홧김에 그냥 탁! 하고 쳤는데..



또로로로로

달이

떨어졌어요.


무니가 원한건 이게 아니었을텐데..

달이.. 왜.. 떨어진거죠?

으악.. 무니 어떡해요 ㅠ.ㅠ

또로로로로 떨어진 달을 보고 무니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리고 그 뒤로 무니와 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깨끗하고 정돈이 되어있는 것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당장의 편리함이나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주변을 정돈하지 않으면 과연...

깨끗하고 말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짓는 집도..

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도 마찬가지겠지요.

모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또는, 알지만 신경을 쓰지 않거나 실천 하지 않는

무신경과 무관심 속에서도

깨끗한 집과 마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달빛 청소부 무니와 같은 분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들의 수고스러움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들에게 감사함을 갖지 않고 함부로 생활한다면

언젠가는 이 깨끗함이 깨져버릴지도 몰라요.

무니가 달을 떨어뜨린 것 처럼 말이에요.

책의 결말을 보고.. 아이는 정말 잘 됐다고 기뻐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 청소 요정도 화가 나면 어떡하지?" 하고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내가 장난감 정리 잘하고, 청소도 잘 할거야!" 하고 대답 해주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며칠 전 지구의 날에 유치원에서 지구가 힘들어 한다걸 배웠다고 하면서

지구를 위해서

분리수거도 잘 하고, 나무도 많이 많이 심어 줄거래요~

자기 물건이랑 장난감 정리정돈 잘 하고,

집안 일도 잘 도와주는 옆집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면..

매일 하는 잔소리 대신,

오늘은 <달빛 청소부>책을 같이 읽으면서

엄마♥아빠의 수고스러움을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달빛 청소부>를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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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 - 읽는 재미를 높인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바빠 독해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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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좋은 기회로

아이들 연산에 관련하여 유튜브 강연을 들었거든요.

그때 바빠 수학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요..

참 좋아서 영역별로 복습하기엔 진짜 짱이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알게 되어서 바빠 영어 시리즈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 바빠 독해 6단계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그동안 저학년 독해만 있어서 아쉬웠거든요.

그럼 얼른 바빠 독해 6단계를 만나볼까요?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단계 >는

초등 교과서와 100% 밀착 연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첫째 마당 - 고사성어

둘째 마당 - 교과 과학

셋째 마당 - 생활문

넷째 마당 - 교과 사회

이렇게 네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교과서와 연계된 글감을 넣어서

독해 지문을 읽기만 해도 학교 공부에 자연스럽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사실 독해력은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독해가 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것 만은 아닌거 다들 아시죠?

어떤 글이든지 그 글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을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기에

독해력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래서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단계 >는

5~6학년 교과서를 펼치고 연관 주제를 뽑아 목록을 만든 뒤

아이들이 관심 가는 주제를 직접 골라 만들었기에

아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골고루 담았어요.



처음엔 고사성어와 관련된 지문이 나왔는데요~

우리 말에는 고사성어를 비롯한 한자어가 많이 녹아 있기에

고사성어를 잘 알면 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고사성어도

단어장에서 보고 달달 외웠던 영어 단어보다는

책이나 영화에서 보고 알게 된 단어가 더 오래 기억에 남듯이

한자로 그저 뜻만 외우기 보다는

스토리를 통해서 배운다면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고사성어를 스토리를 통해서 익히는 것을 따로 시간을 가지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독해 문제집 속에서 만날 수 있으니~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느낌이랄까요? ^^

제목 밑에 이렇게

누란지위 : 포갤 누(累), 알 란(卵), ~의 지(之), 위태할 위(危)

사자성어의 한자 풀이까지 해 놓아서 아이와 한 번씩 읽으면서 눈으로 한자도 익혔어요~

또, 지문 안에서 어렵거나 낯선 어휘는 책 아래 각주를 통해서 정확한 뜻을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책을 쭉~ 살펴보니..

붉은 달이 떴다고?

공기처럼 가벼운 고체가 있다고?

시합 전후 운동선수, 기자회견 꼭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다람쥐를 수출했었다고? 등..

정말 재미있는 내용의 지문들이 많이 있었어요.

흥미로운 내용이다보니 아이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는 문제집을 풀기 전에 책 사용 설명서 부분을 꼭 읽어보는 편인데요..

책을 만든 분들이 책의 활용 방법을 적어놓으셨기에

책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단계>에서의 꿀팁은 바로~

▶이 책은 반드시 소리 내어 읽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랍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 내용을 상상하고 머릿속에서 정리 정돈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제 초등 고학년이다보니..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글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이나 주제를 파악하는 것,

여러 관용표현들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단계> 로 이 모든 걸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독해 교재네요!

중학교 가기 전,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해서를 찾고 계신다면~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6단계>를 추천합니다! ^^



- 이지스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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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클래식 -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지이.태복 지음, 최은규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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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데 클래식이 취향입니다"

아~ 이거 진짜 저랑 딱 맞는 표현입니다~

클래식 듣는 거 좋아하고 즐겨 듣는데..

전공자도 아니고..

항상 다른 일 하면서 BGM처럼 틀어놔서 그런지..

제목도 참 잘 안 외워지고

기억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어쩌다 클래식>을 보고 너무나 반가웠어요!

아무래도 만화로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럼.. 책을 살펴볼까요?



앗! 처음부터 빵 터진~

베토벤 음악은 엄.근.진 느낌이었는데..

제목부터가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라니!

그런데 QR로 음악을 들어보니..

진짜 주머니에서 떨어진 동전이 요리조리 또르르 굴러가는 장면과

그 동전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손을 뻗어 쫒아가는 모습까지~

머리 속에 딱! 떠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 누구나 이런 경험 한 번씩들 있잖아요~

어찌나 요리조리 잘 굴러가는지..

그러다 맨홀에 빠지면 진짜 멘붕이죠~ ㅋㅋㅋㅋ



빈 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기형도 시인의 「빈 집」처럼

실연의 아픔과 고독감이 물씬한 곡을 찾아 보았는데요~

인기 투표 결과, 세 명이 공동 수상이래요.

첫 번째 수상자는 <이별의 곡> 소팽!

두 번째 수상자는 <교향곡 3번 3악장>에서 고독의 진수를 보여 준 브람스!

세 번째 수상자는 <사랑의 슬픔>을 작곡한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은<사랑의 기쁨>과 세트지요!

사랑의 기쁨은 결혼식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데요..

결혼식을 생각하니 또 자연스럽게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이 떠오르네요.

멘델스존은 15세에 <교향곡 1번>을,

17세에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을 작곡한 신동이지요.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퇴장할 때 울려퍼지는 경쾌한 곡인

<결혼 행진곡>이 바로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곡이랍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클래식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음악을 들으니

더욱 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봄은 새싹들이 돋아나고,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어서

설렘과 기쁨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한 반면,

따뜻한 날씨에 춘곤증이 밀려오고..

조금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하는 계절인데요..

그럴때에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추천합니다!



제가 학창시절 공부할 때 즐겨듣던 음악이

'뉴 에이지' 음악이었는데요..

조지 윈스턴, 유키구라모토, 이루마의 음악들은

공부하면서 듣기에도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뉴 에이지 음악에 속하는 것 중 크로스 오버 장르가 있는데요~

크로스 오버는 퓨전 음식처럼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합친 것을 뜻해요.

대표적인 곡으로는 < Perhaps love >가 있지요.

아마 들으면 아~ 하실걸요!

또 < baroque and Blue >와 < Irlandaise >도 들으면

아하~ 하실거예요~

마음이 가벼워지고 밝아지는 것 같아서 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음악이네요.

그 외에도... 바흐의 자식들이 17명이나 된다는 것,

씀씀이가 커서 모차르트는 언제나 궁핍하게 살았는 것,

당황하거나 좌절하는 장면에 항상 나오는 음악인..

띠로리~ 하는 음악이

바흐가 작곡한 <토카타와 푸가>의 시작 부분이라는 것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알게 되고

더불어 음악용어 해설이나 작품 해설도 위트있게 해 놓아서

자꾸만 손이 가는 책이었어요.

저처럼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클래식 음악이 어려웠던 분들!

클래식이 처음인 분들!

또 클래식 애호가들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클래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위에 제가 이야기 한 것 말고

또 어떤 클래식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어쩌다 클래식>을 저와 함께 읽어요!


- 더 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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