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피기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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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EBS 만화만 보던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서 게임하고,

게임 방송을 보는 것에 많은 시간을 쓰고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PC 게임이든 폰 게임이든..

이런 게임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아이들이 이해가 안 되는데..

어느날 우연히 본 방송에서~

시대가 변해서 아이들이 하는 놀이가 달라졌을 뿐이지

우리 어릴 때 친구들이랑 같이 하던 고무줄 놀이, 땅 따먹기와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은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생각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같이 하면 더욱 좋겠지만,

뭘 하는지는 알아야겠다~ 싶어서 아이들이 하는 게임을 유심히 보았지요.

주로 마인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등등..

마크는 뭔가를 캐내기도 하고, 구조물들도 만들고 하는 걸 보았었고..

카트야 저희 때도 있었고~

브롤은.. 하.. 그 많은 아이들 이름에 머리가 아팠지요~

그리고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뭐지? 하고 궁금하긴 했었는데..

자세히는 몰랐어요.

그러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라는 책을 발견하고~

책을 읽어보면 저도 로블록스라는 게임에 대해서 알게되고,

아이도 좋아하는 게임이라 흥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그런데 로블록스는 단순한 하나의 게임이 아니었어요~

마크처럼 직접 게임을 만들 수도 있고, 그걸 함께 플레이 할 수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알아보니.. 사용자의 54%가 13세 미만이라

전 세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인데다..

뉴욕 증시에 상장까지 되면서 핫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또 메타버스의 대표 주자로

유튜브를 대체할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니..

제가 그동안 로블록스를 몰라봐서 미안한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 중 피기는 로블록스의 스토리가 있는 공포 탈출 게임 중 하나로

미니툰이 만들었다고 해요.

영국 애니 <페파 피그>의 캐릭터를 이용해

그래니(Granny : 1인칭 생존 호러의 성격을 띠는 게임으로,

5일동안 미친 할머니를 따돌리면서 아이템을 모으고

그녀의 집에서 탈출하는 게임)와 비슷하게 만든 게임이에요.

괴물로 변한 캐릭터를 모두 통틀어 '피기'라고 부르며

갇혀 있는 곳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탈출하는 게임이지요~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피기>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주인공 뉴비, 덱스, 대니, 케이시, 카를로스, 셀비, 피트와

사악한 악당 피기예요.

피기는 기괴한 힘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요~

자~ 이제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함께 떠나볼까요?



다른 서버들은 도시 혹은 심지어 우리 삶보다 훨씬 더 큰 세계인 반면,

피기 서버는 그저 하나의 집일 뿐이에요.

집이 진짜로 크긴 하지만요~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더 무섭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집이 너무 큰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종종 길을 잃을 뿐만 아니라,

일단 그 거대하고 소름 끼치는 집에 들어가면 결코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뉴비에게 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뉴비는 '매드 시티'의 신참 경찰이에요.

정기 순찰 첫날, 파트너 케니와 함께 순찰 중 범인 두 명이 철물점을 터는 것을 보았죠.

하지만 범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케니가 순찰차로 가서 무전으로 지원요청을 하는 사이,

뉴비는 숨어 있던 곳에 나와 총을 쏘다

범인의 총을 맞고 말지요.

이렇게 주인공 뉴비는 죽어버리는 걸까요??



누군가 뉴비의 머리를 축구공 삼아 뻥뻥 찬 느낌이 들 만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뉴비.

뉴비가 눈을 뜬 곳은 바로.. 피기의 집이었어요!

거기에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몇 명 더 있었는데..

모두 뉴비처럼 서서히 깨어났지요.

유명한 로블록스 플레이어인 대니와 겁이 많지만 이성적인 케이시,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전직 좀도둑 덱스..

모두 피기에 의해 이곳으로 빨려들어 온 것이지요.

피기의 기괴한 힘 덕분에 철물점 강도에게 맞았던 총기 상처는 아물었는데..

과연 이것이 총에 맞는 것보다 나은 것일까요? ㅋㅋ



일행들과 함께 피기의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뉴비.

똑같은 문들이 여러개 있고,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던 뉴비 일행은

동시에 하나씩 문을 열어 확인 해 보기로 하지요~

그러면 좀 더 많은 곳을 들여다볼 수 있고,

이곳에서 빠져나갈 출구를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각자 고른 문 앞에 서서 동시에 문을 열었는데..

다른 동료들의 방은.... 텅 비었어요.

그리고 그 안에 또 다른 문이 있었구요.

하지만 뉴비의 방은 달랐지요.

길고 좁고 어두컴컴했어요.

경찰이기에 무엇이든, 어떤 문제에 부딪히든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방 안을 살펴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뉴비는 아주 순식간에 커다란 곰덫에 걸려들이고 말지요.

OMG

과연 뉴비는 이 곰덫에서 빠져나와

일행들과 무사히 피기의 집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예전에 아이들이랑 같이 갔던 방탈출이 생각나더라구요.

공포 탈출게임이라 조금 무섭긴 했지만..

몰입감이 대박!

이러니 아이들이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블록스.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뉴비의 모험 이야기로

상상력도 키우고,

아이와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기에 딱이네요!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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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 초등 영문법 2 비주얼 씽킹 초등 영문법 2
김지원 지음 / 다락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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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 초등 영문법 1권에 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주얼 씽킹 초등 영문법 2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부담없는 양이에요.

하루에 2페이지씩 가볍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다

컬러와 그림도 삽입되어 있어

문법책이지만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기대를 안고 2권을 만나볼까요?



2권에서는 의문사 의문문, 과거와 미래, 조동사, 전치사와 접속사,

비교 표현, 명사와 대명사, to부정사와 동명사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에서는 명사에서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들을 알아 보았다면,

2권에서는 some, few와 같은 명사의 수량 표현에 관해 공부하네요.

그리고 시제도 나오지만,

지원쌤의 무료 동영상 강의가 있으니 걱정없네요!



책 처음 시작할 때 도입이나 말머리는 읽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chapter1부터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원쌤이 책으로 혼자서 공부를 해도 좋지만

꼭!!!!! 들었으면 하는 부분이 바로 젤 처음에 나오는

'필수 개념 이해' 강의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에 있는 QR을 이용하여 강의를 들어도 되지만~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 놓으니

 컴퓨터로도, 패드로도 간편하게 찾아서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https://youtu.be/10aMzhZVeIo



먼저 '필수 개념 미리 보기'부터 강의를 보았는데요~

영어 문장의 형식과 준동사에 관해 큰 틀을 잡아 주셨어요.

1형식~5형식까지 있는 문장의 형식~

몰라도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우리 말과 달리 영어는 순서를 어기면 말이 안 되서

순서가 중요한데.. 그게 바로 형식이라구요!

그래서 형식은 영어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조금은 낯선 준동사.

준동사는 동사에 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절반만 동사인 아이들을 말해요.

동사를 명사, 형용사, 부사 같은 다른 품사의 자리에 활용하기 위해

절반은 동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품사의 성질을 가진 준동사가 나오게 된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우리 말 '먹다'를

먹을 것, 먹기로 바꾸면 명사가, 먹는, 먹을로 바꾸면 형용사가,

먹으려고로 바꾸면 부가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이렇게 영어 동사 eat을 eating, to eat, eating, eaten과 같은 적어서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죠.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원쌤 강의가 있으니 미리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해 보자구요~



Chapter 1. 의문사 의문문

의문문을 만들 때, be 동사일 때는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바꾸고

일반 동사일 때는 Do/Dose + 주어 + 동사원형~?의 모습으로 만들었던 것 기억나죠?

이번에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을 배워 볼거예요.

의문사는 묻고 싶은 것의 핵심이 되는 단어예요.

who, whoes, what, which, when, where, why, how 중

필요한 의문문을 문장의 젤 앞에 놓으면 된답니다 ^^



동영상 강의도 그리 길지 않으니 지원쌤의 강의를 먼저 듣고,

Unit 1부터 차례로 풀어봅니다.



확실히 동영상 강의를 듣고 나니 개념이 쉽게 정리가 되고,

이해하기도, 문제를 푸는 것도 쉽네요 ^^



Chapter의 마지막에는 학교 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 유형으로 구성된

Chapter Review가 나오는데,

그 전에 2~4개의 Unit을 학습한 후에 쪽지시험처럼

Mini Review가 나오는 것도 넘 맘에 들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복습도 되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바로 다시 체크 하기도 편하고요~

특히 머릿속에 큰 뼈대를 만들어 놓으면 공부 하면서도 틀이 잡혀 편한데,

문법 개념을 비주얼 씽킹 맵으로 나타낸 각 단원의 첫 시작 페이지 덕분에

영어 문법 개념잡기가 쉽더라구요~


영문법이 어려워 고민인 친구,

영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

중학교 가기 전 영문법을 쭉~ 한 번 정리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비주얼 씽킹 초등 영문법 2>을 추천합니다!


- 다락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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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낭송 동시 동시향기 6
이화주.심후섭.서금복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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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보니 어릴 때 동요는 정말 많이 불렀는데..

동시는 별로 낭송하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또 중,고등 때 학교 숙제로 외웠던 시들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데..

그 시들이 주는 느낌이 그 때와 지금.. 제법 달라요.

그만큼 제 생각도 마음도 성숙해진 탓이겠지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외우고 낭송해서 더 기억에 남는 시.

아이와 함께 동시를 낭송해 보면 

아이와 저에게 또 좋은 추억 하나가 쌓이겠지요?



'동시'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시를 말하죠~

'동시'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쓴 글이에요.

그래서 동시를 읽으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저절로 알게 된답니다 ^^

그런데.. 낭독과 낭송의 차이를 아시나요?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낭독,

외워서 보지 않고 읊는 것은 낭송이라고 한답니다~


낭송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좋은 동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2. 시를 잘 이해해야 동시의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3. 낭송하는 목소리에서 시의 색깔이 느껴져야해요.

4. 말의 가락을 잘 살려 낭송하세요.

5. 낭송할 동시를 여러 번 되풀이해 읽으세요.

6. 낭송할 동시에 기호를 표시해 연습하면 좋아요.

7.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겁게 암송하세요.

자~ 그럼 귀염뽀짝 이쁜 동시들을 만나볼까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하늘이 세수한다고 표현한 시예요.

하늘이 새싹과 입 맞춰 주려고..

아기 나비랑 같이 나들이하려고 깨끗하게 세수를 한다니~

너무나 귀엽네요!

조용조용 내리는 봄비가 떠오르나요?

누구를 기다릴 때의 설레는 마음을 담아 낭송하라는 팁을 읽고

다시 한 번 읽어 봅니다 ^^




이 시는 까만 밤 엄마가 아가를 품에 안고 

노래처럼 들려주는 동시라고 해요.

똑같은 말이 반복되어 금방 외울 수 있겠죠?

특히 아이들 웃음 치트키인 똥이 반복적으로 나와

처음엔 통통 튀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기를 재울 때 들려주는 동시이니..

2연은 점점 고요하고 조금씩 느리게..

3연은 잦아들 듯이 점점 약하게 낭송하라는 팁이 안성맞춤이네요!

아이들 어릴 때 재운다고 자장가 불러주면..

정작 아기 눈은 말똥말똥하고

엄마만 잠들었던 기억도 나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혹시 고구마 캐 본 적 있으신가요?

살살 조심이 캔다고 캐는데도..

자꾸 고구마를 찍게되어 속상하기도 하고,

고구마 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런 경험과 마음을 정말 딱!! 표현 한 시더라구요.

아이도 이 시를 읽더니 작년에 텃밭에서 고구마 캤던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ㅎㅎ

게다가 사투리로 쓰여 진 시라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의 매력이 느껴지고

마음도 밝고 명랑해 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와 하나씩 동시를 정해서 외워 낭송해 보는 것도 해 봐야겠어요!

아이가 커서도 가끔씩 외웠던 동시가 떠오를 때,

엄마와 가족들과 함께 낭송했던 기억이 행복하게 함께 떠오르면 좋겠네요!


-좋은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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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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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한자어로 적으면 끼칠 遺와 낳을 産을 써서

죽은 사람이 남겨 놓은 재산이나 앞 세대가 물려준 사물 또는 문화를 말하지요.

좋은 유산은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지만,

반면 빚이나 좋지 않은 유산도 있을 거예요.

감정 유산도 마찬가지겠지요.

좋은 감정 유산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되어 주겠지만..

나쁜 감정 유산은 아이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거예요.

생각해보니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고학년.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를 보고 있으니..

한 집에서 함께 같이 살 시간도..

내 울타리에 함께 있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사춘기에 접어들어 NO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와

매일 잔소리를 하고 있는 저...

이렇게 몇 년이 지나면 어릴 때 자신을 예뻐해 주었던 상냥한 엄마는 기억에서 지워지고..

잔소리만 하는 엄마로 기억되는 건 아닐지..

내가 과연 아이에게 좋은 감정의 유산을 물려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읽기 시작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폭풍의 사춘기를 지나 오롯한 어른으로 바르게 커 나가는 시간 동안

제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을 잘 다듬고 바르게 물려줄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아 가볼까요?



저자의 부모님은 항상

"너의 탄생은 특별하단다. 너는 우리에게 온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야.

너는 축복받은 귀한 존재야!" 라고 항상 말씀해 주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데요~

들을 때마다 새롭고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다네요~

어릴 때 작은 아이가 자기 태몽을 물어 본 적이 있었어요!

아이의 태몽은 커다란 물고기랑 꽃 밭 두 개나 되는데..

처음에 꽃이 가득한 꽃 밭에서 꽃을 따는 꿈을 외할머니께서 꾸셨었어요.

그게 제 태몽이랑 너무 닮아서 딱 저의 임신을 눈치채셨지요~

그리고 꽃처럼 이쁜 아이가 태어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이 얼굴이 너무나 하얗고 조그만 이쁜 아이가 태어난거예요!

그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커다란 물고기 꿈은 주변에서 3명이나 비슷한 꿈을 꾸셨거든요!

그래서 아이에게 넌 많은 사람의 마음이 모여서 태어난 아이라고 해 주었지요.

탄생 신화에는 아이 존재 자체에 대한 긍정과 존중, 애정이 있다고 해요.

여기에는 이야기가 있고 말의 특별함이 녹아들어 있다고요.

그러니 긍정적인 탄생 신화나 가족 신화를 아이에게 들려주어

자신의 뿌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주 자주 들려주어야겠어요.

참!!

"너 하는 거 딱 보면 아빠야!", "넌 엄마 닮아서 그런거 같아."

"피는 못 속여,, 너 보니깐 딱 저쪽 집안 하는 모습이야." 이런 부정적인 가족 신화를

은연중에 내뱉는 건 아닌지.. 돌이켜보고 주의 해야해요!

이렇게 일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들이 끈질기게 우리 생각을 파고들어

안 좋은 행동으로 이끌고, 이런 것들이 누적되어 삶의 동력을 잃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요!!!



이것도 앞의 것도 연결되는데요~

저자의 어머니는 부정적인 것은 아예 입에 담지 않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자라며 가장 많이 들어 본 이야기가 바로

"이래서 난 참 행복하다." 였다네요..

우와~ 너무나 멋지지 않나요?

그런데.. 전... 참.... 불평불만이 많았던 것 같아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별 탈없이 하루를 지낸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해야 할 일인데..

그런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숙제를 덜 해 놓은 것에 잔소리를 하고,

아이들이 집을 어지럽히는 것에 잔소리를 하고,

신랑이 틈만 나면 소파에 누워서 자는 모습에 잔소리를 했지요.

하... 이러면 제가 너무나 나쁜 엄마인 것 같은데... ㅠ

제 시선이 자꾸만 부족한 곳에만 머물렀던 것이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아이들이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한 말이었지만

자꾸만 잘못을 지적 당하기만 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서운할 만도 하네요.

이제라도 아이에게 칭찬한 만한 것들을 더욱 열심히 찾아서

긍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해 주어야겠어요!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으로 관계 통장이라는 것이 있다고 해요.

관계 통장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공동의 통장으로

좋은 행동을 많이 하면 그만큼 입금이 많이 되는 거고, 관계를 해치는 행동을 하면 출금이 된데요.

통장이 그득해지려면 좋은 행동들을 많이 해야겠지요?

쑥쓰럽지만.. 표현을 정말 많이 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표현은 반드시 행동으로 나와야 하는 거구요.

내가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긍정적인 행동이 되돌아 오는거죠.

그런데.. 사람이 아예 안 좋은 행동을 안 할 수가 있나요!

그런데 출금이 되면 그 일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하거나 마음을 알아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관계 통장의 빈도수를 기억해야 한다네요.

그 이유는 부정적인 행동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자기가 스트레스 쌓인다고, 기분이 안 좋다고 화를 내서는 안 된데요!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이게 참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도 소중한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육아 서적을 읽고,

그 중에서는 심리학 책도 꽤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것들은 너무 먼 이야기처럼 다가 오기도 했고,

또 어떤 것은 너무 어려워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은 쉽게 읽히고 어렵지 않아서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 더 자주 손이 가서 벌써 2번을 읽었어요.

이렇게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면서 자꾸 까먹게 되는 것들을 상기시키고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어요 ^^

돈이 많아서 아이에게 많은 돈을 유산으로 물려주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것이 바로 자유롭고 당당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에게 좋은 감정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을 읽어보시길 권해 드려요!



-라이프앤페이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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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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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

경제학을 전공 한다면 꼭 만나게 되는 원론서지요~

그런 맨큐의 경제학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처음 1권 선택의 대가를 읽고 아이가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는데요~

이번에 2권 합리적 판단이 나와서 아이에게 바로 선물 해 주었어요!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기대가 되네요~



뷔페 좋아하시나요?

뷔페는 북유럽의 바이킹에서 유래된 식사법이라고 해요.

이들은 전통적으로 

기름지고 맛있는 돼지고기나 각종 튀김, 빵 등의 음식들을 모아놓고

배가 터질 정도로 음식을 먹었다고 하네요 ^^

이런 식사법이 이제는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식사법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런 뷔페에서도 경제학적으로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칙이 있다니!


만약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뷔페에 간다고 해요.

그럼 좋아하는 초밥을 무한정 먹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첫 접시를 담을 때는 한계효용이 가장 큰 초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요.

하지만 그 다음 접시를 먹을 때는 초밥에 대해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에

스테이크나 양갈비 같은 다른 종류의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다음 접시에서는 초밥을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대요.

그 이유는 접시가 추가될수록 이미 먹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래요.

이것을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답니다!

따라서 합리적은 사람들은 뷔페에서

한계효용이 높은 순서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먼저 선택하고,

그러다 배가 부르면 음식 먹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저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마음껏 골라서 먹을 수 있어 좋아했던 뷔페에도

이런 경제학이 숨어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지요?

이 말과 비슷한 말이 경제학에서도 있다고 해요!

바로 '매몰비용'이지요!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해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해요~


만약 만원을 주고 보고싶었던 영화를 예매 했다고 해요!

영화 상영 동안 기다리다 그만 영화표를 잃어버렸다고 한다면,

영화표를 다시 사서 영화를 보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영화를 보기위해 총 2만원을 ㅆㄹ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까요?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는 한계적으로 판단해야 해요.

이미 지나간 일은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는 거죠.

즉 잃어버린 영화표 값 만원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 매몰비용이에요.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이 매몰비용을 고려해서는 안된답니다!

그러니 이 경우는 영화를 볼 때의 한계효용과 

새로 사야하는 영화표 값 만원만 비교해야 하는거죠.

영화를 보는 만족감이 만원보다 크다면 다시 표를 사더라도

영화를 보는 것이 합리적 판단인 것이에요!

하지만... 이런 감정적인 마음과 미련을 버리기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학창시절 크리스마스와 겨울 방학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기 위해서 

친구와 함께 팬시점에서 예쁜 카드들을 잔뜩 샀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분식집에 들러 떡볶이와 튀김도 먹고

기분좋게 왔는데.. 아뿔싸!!

집에 와서 보니 쇼핑한 카드가 몽땅 없어진 것이었어요.

길에다 흘린건지.. 분식집에 두고 온 건지..

지나온 길을 다시 되돌아 가 보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카드들...

그때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를 주는 것이 유행이어서

저만 친구들에게 카드를 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팬시점에 가서 똑같은 카드들을 사느라 남은 용돈을 모두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너무나 속상했지만 지금 보니 처음 카드를 샀을 때 지불한 돈은 매몰비용이고,

저는 합리적인 선택을 했던 것이네요! ㅎㅎㅎ



지금 아이들은 폰카로 사진을 찍지요~ 

집에 있는 디지털 카메라도 사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요..

필름 카메라는 전혀 모르겠지요?

예전엔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 현상을 맡기곤 했는데 말이에요~

그때 필름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 코닥!!

코닥사의 경우는 과거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미래의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대표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런 경우를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한대요.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매몰비용을 고려해서는 안된다는 것!!

한 번의 실수가 코닥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그 위치를 잃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의사결정들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여러 유명한 대회를 보면 횟수를 거듭할 때마다 패자는 탈락하고,

최후에 남은 사람이 우승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상금도 어마어마하지요.

그런데 이 상금을 자세히 보면 1위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의 상금을 모두 합쳐도

1위의 상금보다 작아요~

선수의 실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데.. 왜 그럴까요?

토너먼트 대회에서 1위의 상금이 지나치게 높은 이유는

우승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하도록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런 것을 '토너먼트 이론'이라고 한대요.


일상 생활 속의 뷔페나 기업 경영, 스포츠까지..

경제학적인 관점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니,

생각의 틀을 키워주고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경제학을 꼭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제학은 어렵다!라는 보편적인 생각까지 깨주는

재미있고 쉬운 경제학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경제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아요!




'이러닝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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