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 길라잡이 - 교회와 학계를 위한 목회자·신학자 에드워즈 루이스 컬렉션 1
알리스터 E. 맥그래스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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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도서를 읽을 수 있었다. 신대원때 김남준 목사님께서 개강수련회에 오셔서 하셨던 말씀이 이 책을 보자 마자 생각났다. "신학생때 조나단 에드워즈, 칼빈, 존 오엔이 쓴 저서만 독파하고 졸업하라!" 사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책은 정말 어렵다. "신앙감정론"을 간신히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나의 신학적 지식이 너무 얕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더욱더 꼼꼼히 읽었던것 같다. 한번으로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어, 3번을 반복하여 정독하였다. 그렇게 하니 그제서야 조금 이해가 되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개혁주의 신학을 확립하는데 늘 그 중심에 서 있고, 한번도 빠지지 않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처럼 위대한 신학자, 위대한 목회자를 대한다는 것은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저서가 아니라,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나단에드워즈 컨퍼런스에 발표된 저술서를 엮어 만들 책이다. "아~ 이 어려운 책을 어떻게 읽을까?" 시작부터가 겁이 날 수도 있지만, 저자는 먼저 Introduction을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의 지도를 그리는 서론을 기록함으로써, 그 부담감을 없어준다.


본 서의 전반적 목적은 에드워즈를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요, 그에 대한 신학적 지도 그리기라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에드워즈가 교회와 신학을 위한 목회자.신학자임을 초첨으로 하고 있다(P.15).


이 책의 목적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안내서'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이 확 녹아내렸다. 그렇게 어렵진 않겠구나... 그렇다. 아마도 일반 성도들에게는 많이 어려울지 모른다. 평소에 조나단 에드워즈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 어떤 신앙의 선배님의 자서전 정도로 생각하고 이 책을 들게 되면 중간에 포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와 같은 목회자들에게는 어렵지만, 그래도 읽었을 때 많은 유익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분명한 학문적 가치가 있는 글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학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첫 부분에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석좌교수인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글을 싣었다. 맥그래스는 첫 부분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를 다룬다. 그의 생애 속에서 강하게 자리 잡고 있던 삼위일체 교리와 신앙감정의 이해를 통해서 에드워즈의 생애 뿐 아니라, 신학도 다루고 있어 정말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어쩌면 조나단 에드워즈의 개론(?) 정도?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특별히 목회자들에게는 세번째 파트에 기록된 에드워즈의 설교신학에 대하여 기록한 글을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두번째 파트부터는 에드워즈를 좀더 깊이 파고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에드워즈의 교회론이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적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들 던저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역시 신학적입장이 같다보니, 에드워즈가 교회를 바라보는 관점 '구속 언약의 개념'을 통해 교회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에드워즈는 교회가 가진 권위,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시는 교회의 거룩한 신부로서 우리가 교회의 영광과 책임에 대하여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한다. 더욱더 영적으로 윤리적으로 높은 도덕성을 회복하고, 교회로서 하나님께 영광올려 드려야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 기독교가 처한 현실을 너무나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인상 깊었던 것이 칼빈과 에드워즈의 대화하는 형식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더욱더 굳건히 세우는 글이 기록된 파트를 읽어나갈때 였다. 시대는 다르지만, 위대한 두 신학자가 정말 눈앞에서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빠져서 읽었던 것 같다. 두 신학자들의 대화는 현재 위기의 시대, 교회의 권위와 영광이 추락한 지금 이 시대 속에서 교회가 어떤 신학적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힌다. 역시 칼빈이다. 에드워즈다. 무릎을 탁! 치는 파드였다.

비록 인상깊었던 부분을 기록하였지만, 사실 모든 부분이 주옥과 같은 글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조나단 에드워즈를 더욱더 깊이 알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생애, 그의 신학, 특별히 그의 교회론은 정말 많은 은혜를 받으면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계 또한 분명했다. 먼저 이 책은 대중적이지 않다. 컨셉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학적인 용어들이 곳곳 등장하기 때문에, 일반 성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목회자들의 필독서이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 에드워즈의 신학이 현대의 시대에, 어떻게 교회에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 학술지 치고는 너무 잘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목회에 인사이트를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조나단 에드워즈에 관심이 있는, 그의 책을 한권 이상 읽어 봤던 성도들도 읽으면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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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 - 광야의 책, 민수기 강해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4
김현일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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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

#세움북스 #광야_신앙과_생존사이에서 #김현일지음 #너무좋아서두번이나읽음 #주석_설교집아님

이 책은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답게, 민수기가 정적이고 딱딱한 책이 아니라,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는 주석을 풀어서 해설해 놓은 책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읽어 갈 수록 이것은 강해설교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강해집과는 완전 다르다. 얼마나 좋았으면 책을 두번이나 정독하여 읽어볼 정도였으니.... 왜? 기존 강해집과 다르다고 확신을 했냐면, 지금까지 읽어본 민수기 강해집 중 최고로 적용이 잘되어 있다. 말씀이 오늘 이시대에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가?의 모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현재의 상황과 민수기 말씀을 너무나 잘 매칭 시켜놓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면서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필자는 민수기 3장 1-10절에 나오는 성막 중심의 진 구성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그런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이 단순히 구호나 다짐이 아니라 삶 전체에 요구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것을 교회와 연결한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만 성도이고, 교회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는 세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상은 예배와 분리되지 않고, 예배는 일상 속에서 이루어 집니다. 일을 하고 먹고 마시는 것은 예배를 통한 은혜와 연결되어야 하고, 교회 안에서의 경건과 거룩은 삶의 현장에서 경건과 실천으로 드러나야 합니다(P.39).

필자는 지금과 약2000년의 간극을 현재의 상황과 너무나 잘 매칭 시킴으로써, 결코 지루할 수 없는, 그래서 민수기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오늘날 어떻게 해석되고 우리 삶 속에 적용되어야 하는지, 철저히 성도의 삶과 연결지어 탁월하게 해석,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보아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머리말을 보면 저자가 민수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 그 관점을 알 수 있다. "광야처럼 척박한 환경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민수기는 광야의 신앙을 조명해 줍니다. 하나님을 자신들의 삶 중심에 모시고 살라는 요구와 그 중심을 잃어버린 삶의 결과가 빚어내는 비참함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턴투하는 교회로서 세상 속에서 거룩을 지켜 내려는 성도들에게 광야의 신앙은 좋은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중심의 삶이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나타나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P.6).

민수기의 광야가 지금의 광야과 연결되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민수기의 광야에서의 승리의 방법이 지금 우리가 걷는 광야의 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뿐만 아니다. 이 책은 굉장히 개혁주의 시각으로 정통신학을 지지한다.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된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어 가고 있는지, 구속사적으로 민수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또한 잘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저자의 탄탄한 신학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해석과 적용이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디하나 흠잡을 때 없이 완성도가 높고, 특별히 고달픈 삶을 견디며 살고 있는, 힘든 일상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분들에게 엄청난 위로가 될 것 같다. 신앙을 사진 청년들은 꼭 읽어보기를 권면한다. 청년사역자로서 개인적으로 이 책을 가지고 독서모임을 하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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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예정 - 불확실성 시대에 믿음의 거인들이 붙든 항구적인 확실성 세움클래식 9
한병수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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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예정]
#세움북스 #거인들의예정 #한병수지음 #일단어렵다 #그러나완독하면너무유익한책

종교개혁의 이후 교회 역사 가운데 찾아 볼 수 있는 커다란 특징은 정통적 개혁신앙에 대하여 담대히 드러내는 형편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정'에 대하여 개혁주의의 입장에서 설교를 하거나 가르치지 않음이 오늘날 우리의 형편이다. 그 이유는 많은 신앙인들이 개혁주의 신학, 좁게는 칼빈주의 신학을 낡고 진부하고 극단적이며,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개혁주의 신학이 자리를 잃어 가면서, 우리 신학의 가장 중심이라고 하는 예정론 또한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한국교회에서 예정론을 설교하고 가르치게 되면 많은 성도들이 거북하다고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누구든지 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라는 가르침에만 귀를 기울여 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어떤 사람을 선택하시고 또한 어떤 사람을 영원히 버리셨다고 하는 말씀을 듣게 되면 많은 충격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정통신학에 근거하여 예정의 역사적 가치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다시 말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다소 어렵지만 반드시 이해되어져야 하는 '하나님의 예정'을 파해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예정이라는 것은 신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본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죄인인 인간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도 먼저 예정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겸손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예정이라는 것 자체가 선악의 기준과 판단의 주체가 인간에게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에게 "예정론을 탐구하기 위해서 주께서 기록된 말씀으로 가르쳐 주신 것만을 알고자 하는 자세를 요구(p.17)한다"고 말한다. 예정론을 이야기 할때 기록된 말씀을 벗어나서는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여러시대의 신학자들이 예정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토마스 아퀴나스는 본인이 집필한 신학대전, 그리고 에베소서와 로마서를 인용하여 중세시대의 예정론을 설명한다. 끊임없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예정을 찾고 발견하며 신학을 세워간다는 것이 지금처럼 각종 신학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기초로 예정론을 바라보고 연구해야 하는지 그 답을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처음에 받아들었을 때 기대했던 것은, 개혁주의 신학의 어쩌면 기틀을 마련한 칼빈의 예정론에 대하여 좀 더 심도 깊은 글을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이중예정론이나 등등의 자세한 설명보다는 칼빈의 기도론을 이야기 하면서 약간의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개혁주의 예정론과 다른 신학의 입장을 지닌 학자들의 예정론을 소개하여 우리 입장과 비교하는 글이 있었다면, 개혁주의 예정론이 더욱더 부각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 책은 분명한 타켓층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바로 개혁주의 목회자들, 목회자후보생이다. 학문으로 개혁주의 예정론을 공부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분들에게는 예정론 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쉽게 한글자 한글자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또한, 우리의 예정론이 어떤 역사를 거처, 어떤 학자, 목회자들을 거쳐 지금 현재 우리 손에 들려 있는지, 그 찬란한 역사의 가치를 직접 살피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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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네팔 선교 개척자들 - 이성호·강원희·이예신·이상룡 선교사 이야기
김한성.신성임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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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 #선교 #네팔 #네팔선교40년기념 #네팔선교사님이야기

평소 선교에 관심이 많았고, 한 때 선교사의 꿈을 꾸며 총신선교대학원에서 공부했던 나에게 이번에 세움북스에서 또 선교에 열정을 불어 넣어주는 책을 출간했다. 특별히 이 책은 네팔선교 40주년을 기념하여 1세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레슬리 뉴비긴 선교사가 이야기한 "선교적 교회론" 에 따르면 모든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이론을 가지고, 동일하게 모든 성도는 선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나라가 선교사의 수고와 헌신으로 복음이 전해지고 기독교가 여기까지 성장하며 올 수 있었듯이, 타문화권으로 나아가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일만큼 가치있고 기쁜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번째 파트에는 한평생을 네팔 현지 사역자 양성에 힘쓴 이성호, 천정희 선교사님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베트남전쟁터에서 전쟁을 경험한 이성호 선교사님께서 최초에는 베트남으로 들어가시고자 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이 인도와 네팔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그 땅으로 들어가셨다. 네팔에서 선교사님은 신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시고 신학교를 세우시고 현지 사역자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다. 목회자를 세우고 졸업생을 베출하며 승승장구 하는 것 같았지만, 재정을 비롯한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나게 하셨고, 그때에도 포기 하지 않고 주님을 붙잡고 나아감으로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강원희, 최하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분들은 중년이 되어서야 헌신하여 네팔로 들어가신 분들이다. 이 분들은 의료선교사로 파송되어 들어가셔서 많은 아픈 사람들을 품으시고 사랑하시어 그들의 육체의 질병을 고쳐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분들이다. 특별히 강원희 선교사님 같은 경우는 바울을 선교의 모델로 삼고 일만 마디의 말보다 삶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이 선교라 하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셨던 분이다.

세번째 파트에는 이예신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분은 싱글의 여성 선교사님이다. 특별히 암 투병에 있으면서도 항상 네팔을 생각하셨고, 소외된 약자들을 생각하셨고, 소천하시는 그날 까지 온통 네팔을 위해서 생명을 내어놓고 헌신하신 분이다.

마지막 네번째 파트에는 이상룡, 이혜련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분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네팔에서 사역을 감당하신 분들이다. 어디로 갈지,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네팔에서 사역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않았던 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로 네팔로 가게 하신 것이다. 성경번역선교사 이자 언어학자로서 선교사님은 네팔어로 된 사전, 기독교서적들을 번역하여 보급함으로 양질의 책을 통하여 네팔에 기독교 복음을 전했던 분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선교사님들의 선교사역의 기본적인 원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타문화를 인정하는 마음과, 타문화권 지체들을 향한 사랑이다. 한국사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문화도 언어도 환경도 다른 곳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그것도 모든 것을 다 팔아 현지에 정착해서 살면서? 그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뚫고 선교사님들은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달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전했다. 왜? 국가를 사랑했고, 현지인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여 알았기 때문이다. 선교사님들의 공통적인 고백이 머리속을 지나간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는 것과 세상에 빚진 자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그 빛을 조금이라도 갚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만들었다(P.67)." 예수님의 사랑.... 바로 그 사랑이 생명을 주어서라도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나의 신앙은 어디쯤 와 있는가? 편하게 신앙생활하면서 교회가 주는 혜택을 받고 누리며 단순히 종교생활을 하는 기독교인인가? 아니면 헌신과 사랑의 가치를 가지고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생명까지도 내어놓을 마음이 있는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와 헌신을 감당하셨던 선교사님들 처럼.... 나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내가 일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나는 교회에 머물고 있는가? 아니면 수고와 헌신이 주님만이 알아주시면 됩니다는 생각으로 때로는 불의한 일을 당해도 참고 인내하며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시고, 몸되신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살고 있는가?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교사님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신앙인으로 서 있어야 하는가?를 발견할 수 있었고, 수고와 헌신을 통해 이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모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네팔 선교의 역사에 대하서 관심이 있는 분들, 그리고 개인의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해보기 원하는 모든 신앙들이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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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존재합니다 - ‘신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색다른 탐구
박정순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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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움북스 #신은존재하는가에관한색다른탐구 #박정순지음

하나님을 탐구하는데 있어, 책의 소제목과 같이 색다른 컨셉의 책이 발간되었다. 바로 "하나님은 존재합니다"라는 책이다. 그러고 보면 세움북스에서 최근들어 다양한 장르에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은혜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발간하는 것같다. 이건 너무 좋은 것 같다. 독자들도 세움북스의 신학적 입장을 알기에 믿고, 안심하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책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쉽게 읽을 수는 없다. 이 책이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졌을까? 생각을 해보면, 하나님을 탐구하는 책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결론 내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탐구할 수 없다. 인간의 지식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를 인간들에게 다양한 사건, 상황들을 통해 보여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을 보여주신 만큼만 탐구하고 연구할 수 있는 것이다. 성육신 하시어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인간은 절대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탐구하는 것은 어렵다. 왠만한 지식으로 되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 신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일반 평신도들은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내 생각에는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더 어려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저자는 참 많은 노력을 기울인것 같다. 하나님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쉽게, 잘 알 수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하나님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먼저 전제를 설정해놓고 시작한다. "하나님은 존재하시다." 서문에서도 저자가 이렇게 밝히고 있다. "저는 크리스천이며 목회자로서, 신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6)." 동시에 한계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런데 제가 신을 알고 믿는다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알고 믿게 증명할 수 있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제게 있는 신의 존재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다른 사람이 체험하고 느끼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P.6)."

저자의 이러한 기록이 기존의 신에 대한 연구와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기존의 탐구는 대체적으로 신이 없다는 전제로 왜? 없는지를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가지만, 저자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찾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믿는 사람글에게만 유익한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읽어도 유익할것 이라고 확신한다. 먼저 저자의 글은 공격적이지 않다. 책을 읽어보면 느끼겠지만 굉장히 따뜻하게 글을 써나간다. 기독교인으로서 최대한 정직하고 신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탐구해 나가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책의 소제목과 같이 신에대한 색다른 탐구로 적잖은 충격을 받으며(긍정적인 측면에서) 글을 읽었다. 저자의 마음,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공감하며 글을 읽었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여 확실히 알기원하시는 본들,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신의 존재에 대해여 알기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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