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 관리집사 아버지와 목사 삼 형제의 하드코어 신앙 이야기 간증의 재발견 2
김진혁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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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간증의_재발견_2탄 #김진혁지음 #찐_간증_이다 #신앙의_슬럼프를_겪는_분들에게_강추!

얼마전 출간된 간증의 재발견 1탄, 서진교 목사님의 "작은자의 하나님"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감동적이었고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 답게 간증의 좋지 못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던 기억이 있다. 아직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았는데 벌써 2탄이 나왔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김진혁 목사님의 저서이다. 서진교 목사님의 1탄이 간증의 인식을 바꿔 놓는 책이었다면, 이번 김진혁 목사님의 2탄은 그야말로 '간증을 재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간증'에 대해 재발견한 부분은 저자의 인생 여정이 기록된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할 있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어쩌면 남의 인생인데 왜?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지, 왜? 내가 이렇게 기뻐하고 있는지, 왜? 내가 이렇게 슬퍼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볼 수도 있는데, 이것이 '간증'의 본래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성공주의와 기복주의에 찌든 기독교 문화 가운데,한 인물의 기가막힌 성공담이 아닌,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고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인생 상황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읽는 독자들에게 감동과 동일한 은혜를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은 김진혁 목사님의 지금까지의 인생의 여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관리집사님으로 평생 사신 아버지, 간이식을 받아야 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 그 아래에서 좌충우돌 하면서 성장기를 보내며 장성하게 성장하여 목사가 된 이야기, 하나뿐인 막내 동생 목사님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낸 이야기, 학창시절 이야기 등 모든 이야기들이 나도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였고, 그 평범한 일상의 은혜 가운데 드러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가슴이 따뜻해 지는 스토리가 기록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다. '잡초...' 김진혁 목사님은 인생의 어둠 속에서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잡초 처럼 버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리고 동시에 떠오는 성경 구절이 있었다. 바로 빌립보서 1장 20절-21절 말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있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바로 '삶'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어떻게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사실을 드러내보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리는 삶을 살 수 있는지가 명확하게 메세징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론이 아니다. 실제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 적용하기란 어렵다. 아니,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리는 삶을 실제 살고 있는 이런분들이 있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왜? 말씀이 적용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너무나 명확하고 선명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성경의 옴니버스같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인생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받을 수 있는지, 삶을 살아가는 지혜는 무엇인지, 단언컨데 이 책을 읽게 되면, 마치 성경 한 권을 읽은 것과 같은 은혜와 감동이 흘러넘칠 것이다. 그 이유는 김진혁 목사님이 경험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고,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신앙인으로서 인생의 슬럼프, 영적침체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 당장 이 책을 구입하여 읽어 보라!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버팀이 되는 능력과 힘이 어디서부터 주어지는지 반드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함께 눈물흘릴 수 있고,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저자와 한 몸 된 사람처럼, 한 가족이 된 것 처럼 말이다.... 이것이 '간증의 재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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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매일 묵상 - 내가 기다렸던, 다정하고 달콤한 교리 묵상
이태복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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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이델베르트 요리문답 매일묵상]

#세움북스 #이태복지음 #하이델베르크 #쉽게공부하는 #유익한교리집

"내가 기다렸던 다정하고 달콤한 교리묵상"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성경만 가지고는 이해가 되지 않는 영역이 참으로 많다. 그래서 교리가 필요한다. 교리는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이단의 무수한 공격이 맞서 진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여러차례의 회의를 거쳐 확정한 기독교의 진리이다. 그 기초에는 역시나 66권의 성경이 있다. 누구나 교리를 공부해야 함은 동의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수백년을 거쳐 확정된 교리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알아야 한다. 그러나 교리는 배우기가 참 까다롭다. 성경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책이기에 성령의 조명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이지만, 교리도 마찬가지이다. 성경에서 설명하지 않는 진리의 개념을 체계화 하여 성경에 근거하여 선명하게 진리를 대변해주고 있으나 교리는 언제나 어렵다.

그래서인지, 요즘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교리를 쉽게 접근하고 공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나오는 책들이 너무나 반갑다. 이번에 세움북스에서 출간된 "하이델베르크 교리묵상집"도 마찬가지다. 이태복 목사님은 청교도신학자로 미국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분이다. 책을 통해 사실상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자 목사님의 그동안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되는 방대한 분량이다. 무려 441페이지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이렇게 까지 연구하여 그 해설을 작성하고, 뿐만 아니라 본인의 묵상을 기록한 책이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많은 교리문답 책을 보았고, 교리묵상집도 많이 보았지만 '묵상'형식의 교리문답해설집은 내 기억으로 처음만나본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은 귀하다. 보편적이지 않다. 특별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p.9)" 아마 모든 교리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의 고백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이러한 질문은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해소가 되는 듯 했다. 이 책의 특징은 '읽기 쉽다.'는 것이다. 개인 묵상을 통한 해설이라는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법도 한데, 저자의 묵상은 굉장히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다. 이 말은 누가 읽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별히 삼위일체의 부분의 해설이 참으로 놀랍니다. 삼위일체는 보편적으로 믿음의 영역이 더 강한 부분이라,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신적영역으로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을 잘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 영역이다.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도, 벨직신앙고백서도, 벨기에신앙고백서도, 많은 교리집들이 삼위하나님을 다루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하이델베르크가 가장 삼위일체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25문 오직 한 분 하나님만 계신다고 하는데, 당신은 왜? 삼위, 곧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합니까? 답1.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을 그렇게 계시하셨 때문입니다. 답2. 이 구별된 삼위가 곧 참되시고 영원하신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모든 진리의 내용을 담은 내용으로 정리 되었다. 아래의 해설은 이를 더욱더 풍성하고 깊은 진리의 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왜? 이런교리를 기록하였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당위성들을 저자의 묵상과 함께 기록해 놓았다. 정말 강추다.

각챕터의 아래부분에는 독자의 묵상을 짧게 기록할 수 있는 약간의 노트가 있다.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의 언어로 교리의 내용을 요약하고 한마디로 정리한다는 것! 머리속에 정말 깊이 남을 노트이다. 이 책은 과연 누구에게 유익을 줄 수 있을까? 먼저 저자의 말을 보면 "교리 설교의 보조자료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p.9)." 아무래도 교리설교를 준비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1차적 대상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이 책은 방대한 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묵상의 성격이 강해 교리를 깊이 파고 들어 설명하는 것은 비교적 약하다. 하지만 매일 매일 교리를 공부해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정말 적당한 지식습득과 묵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교리를 묵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도구가 되리라 믿는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교리에 대해 무지로 인해 신앙생활의 풍성함을 놓쳐버리는 지금 시대에, 예배 후 공과공부나 청년부 소그룹 시간에 한 챕터씩 다룬다면 다음세대들의 신앙을 세우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묵상집이지만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의 역사에 대하여 짧게 다루어주셨다면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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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크리스천 - 어두운 세상, 하나님 나라 영웅으로 살아가기
구선우 지음, 심효섭 그림 / 세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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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크리스쳔]
#세움북스 #구선우지음 #배트맨과_크리스쳔의_놀라운_조화 #쉽게_그리고_놀라운_은혜가_담긴_책
배트맨을 그리스도인과 매칭을 시키다니 이 저자는 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영화를 기독교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정말 신선하다. 신앙서적이라고 다같은 신앙서적이 아니다. 정말 신박하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썼을까? 더 놀라운 것은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하지도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실속없어 보이지만, 내용이 깊이가 있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저자도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썼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책을 펼치면 항상 서문을 먼저 읽는다. 그래야 이 책을 쓴 저자의 의도, 목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나 저자는 이 책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의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교회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P.17)."
이책은 신학책이 아니다. 또한 성경을 해석한 책도 아니다. 그러므로 저자의 지적처럼 논리적인 비약은 있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인의 치열한 삶의 현장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부분에서 만큼은 정확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은혜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화 배트맨의 모습을 토대로 현대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정의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P.45)."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다. "어떻게 이렇게 매칭을 시켰을까?" 저자는 배트맨도 진심이었고, 그리스도인의 삶도 진심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와 세상에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양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마치 배트맨의 주인공인 부루스 웨인이 낮에는 사업가로, 밤에는 배트맨으로 사는 것 처럼 말이다.
기독교인들은 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살아가는 것일까? 부루스 웨인과 같이 말이다. 아이언맨은 자신을 똑똑히 밝히는데, 배트맨은 왜? 자신을 밝히지 않는 건가? 저자는 이 부분을 "묵묵히 행동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힌다. 아이언맨처럼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교회 안에서도 덕망 높은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배트맨처럼 겸손하고 자신의 힘을 숨기고, 가장 필요한 때 뒷골목에서 나타나는 그런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저자는 지향한다.
정말 동의가 되는 부분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이드도 제시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지체들이나, 이 세상에서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게 무엇인지를 찾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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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의 하나님 - 장애아를 키우며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하는 지휼이 아빠 이야기 간증의 재발견 1
서진교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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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의 하나님]

#세움북스 #서진교지음 #삶의_현장에서_경험하는_하나님 #위로가_필요한_모든_이들에게_전합니다

사실 간증이라고 하면 정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다. 한 사람의 영웅담, 하나님의 축복으로 모든 것을 포장하는 가식적인 두 얼굴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간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간증을 통해 한 사람만이 드러나는 현장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이번 세움북스에서 출간한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는 간증의 부정적인 나의 생각을 깨버리는 정말 좋은 시리즈라고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 첫번째 책의 저자가 서진교 목사님이라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였고, 책을 읽어가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간증이 아니다. 어쩌면 목사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라고 생각이 된다. 누군가는 이 책이 "인생 역전 스토리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 "읽어보라!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첫페이지 한문장 읽을 때 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 책이 정말 은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게 서진교 목사님의 스토리에 긍휼함을 느껴서가 아니다. "어려운 인생을 살아오셨구나!" 이 때문이 아니다. 목사님의 인생 스토리를 통하여 가장 힘든 순간에 극적으로 개입하시고 만난 하나님의 스토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여전히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서목사님이 만난 하나님을 우리 모두가 경험했음에서 오는 그 공감, 바로 그 지점에 경험하는 은혜가 된다. 그런데 서목사님의 스토리에는 다른 간증과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간증에서 저자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모든 챕터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공인 것, 사람이 그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는 전도서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저자의 간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에서도 기피하는 세상적으로 3D 업종이라고 불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 노숙자 사역, 장애인 사역, 다음세대 사역...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 사역을 저자는 세 가지나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스토리는 정말 절절하다. 눈물없이 읽을 수 없다. 아니, 읽으면 눈물난다. 마치 뒷골목에서 만난 하나님 처럼 이분은 여전히 교회를 통해 자기이름을 내세우려고 하고, 자기 업적의 대단함을 내세우는 어떤 목사들과는 근본적으로 그 인격과 성품이 다른 분이시다. 어떻게 이렇게 힘든 사역들을 감당하시는 걸까? 아마 나처럼 이 책을 읽으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그 출처가 정말 궁금해질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프롤로그를 다시 정독해 보시라고 권면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작은 자들과 더불어 살다 보니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 손이 닿을 수 없는 저 하늘이 아니라, 낮은데 계셨다. 그래서 언제든 주님을 찾아갈 수 있다. 만날 수 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주님을 그리워할 이들이 주님께 나아가는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P.13)."


바로 낮은 곳에 계셨던 주님을 만나고 따라가려는 그 사명이 저자를 이 사역으로 이끌었고,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믿는 자들의 능력의 출처는 낮은 곳에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가 대형화 되고, 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스스로 권력화 되고 정치화 되어가는 교회... 교회의 문턱을 스스로 높여 있는 자들의 집단이 되어버린 주님의 몸된 교회... 교회가 세속화 되어가는 지금의 현상 속에서, "작은자의 하나님"을 외치는 저자의 스토리는 교회에 경종을 일깨우는 외침이라고 확신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정독하여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셨던 예수님 처럼, 교회도 외롭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곳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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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그의 형제들 - 언약 공동체를 돌보시는 하나님, 창세기 37-50장 강해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6
조약돌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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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그의 형제들]
#세움북스 #조약돌지음 #요셉과_그의_형제들 #와_미쳤다_장난아니다_묵상의_퀄이_다른분

조약돌 목사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실 때 부터 이웃신청해서 틈틈이 묵상을 보며 많은 인사이트와 감동, 은혜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조약돌 목사님의 글을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출간되자 마자 바로 받아 꼼꼼히 정독하며 읽어보았다. 결론은 "역시나 묵상의 퀄이 다르다. 넘사벽이다." 라는 생각이다. 그만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실까? 내심 목사님이 부러움(?) 마음이 들었다.

이책은 요셉을 주인공으로 창세기 37장에서 50장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먼저 세움북스 출판사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저자들을 발굴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특별히 모두를 위한 설교시리즈는 이번 조목사님 저서까지 총 6권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예전에 신명기 강해 "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라는 책도 읽어보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세움북스가 모두를 위한 설교시리즈를 출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두권은 약간 일맥상통한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것 같다. "주석인데, 주석이 아닌듯한.... 단순 묵상집은 아닌것 같은데, 깊이 있는 묵상에 놀라는.... 읽기가 정말 쉽고, 아주 신학적이며,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만약 이 책이 주석의 목적이라면 단언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컨셉의 주석책을 본 적이 없다." 목회자 이지만, 매주 설교를 준비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주석책을 처음 본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그래서 나머지 시리즈도 다 구매했다... 나머지 책들도 이런 느낌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으로...).

저자는 기독교인이라면,주일학교 때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다 아는 요셉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 책이 읽기 쉬운 이유는 익숙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창세기라는 책이 각각의 주인공의 네러티브한 이야기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고, 인물들을 살펴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다. 거기다 은혜가 넘친다. 이 책이 은혜가 넘치는 이유는 목사님의 서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저는 개척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개인적인 우울과 패배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교회 외적 상황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중략)...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마다 저와 공동체는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중략)... 요셉의 인생이 우리에게 펼처질 때, 요셉이 가진 불굴의 믿음이 도드라지기보단 그의 인생을 선하게 섭리하실 뿐 아니라 언약 동동체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P.11)

은혜는 경험한 자들이 나누어 줄때 그 기쁨은 배가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는 이유는 조약돌 목사님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목사님의 묵상의 깊이는 정말 다르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해석과 반대되는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통적인 신학적 해석을 고수하면서 목사님의 묵상이 더해져서 더 풍성하게 말씀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제공해주기에, 이 책 꼭! 읽어보셔야 한다. 그래서 스포일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묻지 말고 읽어보라! 요셉이라는 한 인물을 통하여, 그의 고난과 인내를 통하여 본문 해석과 신학에 기초한 상상력이 더해져서 어떤 묵상의 결과물을 내어 놓으셨는지, 꼭! 읽어보라!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돌보십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고난과 인내를 통하여 더욱더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실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요셉을 어떻게 훈련시키시고 요셉이 경험했던 고난들이 어떤것인지 알기 원하며 요셉을 통하여 나에게 던지시는 묵직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듣기 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성경구절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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